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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 남경필 "유승민, 자꾸 '보수 단일화' 언급…그럴거면 자유한국당 돌아가라"

머니투데이|입력 : 20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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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바른정당 대권후보를 두고 경쟁하는 유승민 의원을 향해 "차라리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시길 권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더 이상 국정농단 세력과 단일화 하자는 얘기를 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차원에서다.

남 지사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진행한 자신의 저서 '가시덤불에서도 꽃은 핀다' 출판기념회에서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유승민 의원을 위한 충고'란 제목의 글에 대해 설명했다.

"국정농단 세력과의 후보 단일화를 포기할 수 없는 유 의원이라면 차라리 새누리당으로 돌아가시길 권한다"는 글 내용에 대해 남 지사는 "새로운 깨끗한 보수를 만들고, 이 보수가 진보까지 포용하는, 중도와 합리적인 진보까지 포용하는 그런 정당을 만들려고 했다"며 "그런데 유 의원이 자꾸만 새누리당과 손을 잡자고 해 제가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해체하라고 한 당과는 손을 잡을 수 없다, (단일화) 하지 않기로 했는데 유 의원이 지난 주말 TV에 나와 또 그런 말을 하길래 '계속 그럴 거면 돌아가라'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범보수 단일화'에 대한 언급을 삼가라는 강력한 요구의 표현이란 것이다.

남 지사는 이날 "제가 보수"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분들은 수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김무성, 정병국 등 바른정당 의원들을 두고 "이 분들이 진짜 보수"라고 말했다.

한편 남 지사의 책 '가시덤불에서도 꽃은 핀다'는 부인과의 이혼, 아들의 군대폭력 등 개인적으로 민감한 이야기 속에서 자신의 심정을 풀어낸 에세이집이다.

출판기념회에는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 주호영 원내대표, 김성태 사무총장, 김무성 의원 등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영상 제작 : 서한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