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누구편? 모토로라-MS '빙' 제휴

누가 누구편? 모토로라-MS '빙' 제휴

김성휘 기자
2010.03.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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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산업의 차세대 총아로 떠오른 스마트폰을 둘러싸고 세계 이동통신과 소프트웨어 업계에 숨가쁜 합종연횡이 지속되고 있다.

모토로라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서비스인 빙(Bing)을 자사 스마트폰에 장착하는 내용으로 MS와 제휴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제휴는 글로벌 시장에서 적용되며 이 서비스는 이번 분기부터 중국 시장에서 우선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국의 모토로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는 조만간 '빙'을 통한 인터넷 검색과 지도찾기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모토로라 스마트폰은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운영체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제휴로 구글-모토로라-MS가 3자 합작을 하는 모양새가 됐다.

하지만 구글은 운영체계(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까지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넥서스원'을 출시하며 MS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충돌하고 있다.

MS 또한 이달 윈도 모바일폰의 새 버전을 선보이고 스마트폰 선두주자인 구글, 애플 등을 따라잡을 태세다.

한편 스마트폰은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며 2012년엔 PC시장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10일(현지시간) 스마트폰 매출이 2008년 1억3930만달러에서 2012년엔 그 3배가 넘는 4억919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008년 PC매출은 2억9080만달러로 스마트폰 매출을 가볍게 따돌렸으나 2012년 4억4310만달러에 그쳐 스마트폰에 밀릴 것이라는 계산이다.

또다른 조사업체 인스타트의 짐 맥그레거는 "스마트폰은 수십억대가 팔려나가는 상품군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은 이제 모든 이들이 원하는 황금단지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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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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