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정보유출 이어 해킹까지 당해?

미네르바, 정보유출 이어 해킹까지 당해?

김태은 기자
2010.05.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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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조작설을 주장하는 권모씨가 공개한 박대성씨의 SERI가입정보.
↑미네르바 조작설을 주장하는 권모씨가 공개한 박대성씨의 SERI가입정보.

인터넷논객 '미네르바' 박대성씨의 개인정보가 유출된데 이어, 이번에는 ID와 비밀번호가 해킹된 것으로 추정돼 파문이 일고 있다.

월간지 신동아와 '가짜 미네르바' K씨를 연결해준 것으로 알려진 대북사업가 권모씨는 24일 오전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박대성씨의 삼성경제연구소(SERI) 회원가입 기록을 공개했다.

미네르바 조작설을 주장해온 권씨는 '무탄초난 외전- 14. 왜 자꾸 가당치 않은 무리수를 두나?'라는 글에서 박대성씨의 SERI 회원정보 화면을 캡처해 공개했다. 그는 "박대성이 S경제연구소 인터넷회원으로 가입해 각종 자료를 열람하는 등 독학했다고 했지만, (회원가입 기록을 보면) 이용빈도가 매우 적었다"며 "사실 관계가 다르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ID와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본인만이 이같은 회원정보수정란에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대성씨 측은 "공개된 SERI 회원정보란은 박대성씨의 것이 맞다. 여러번 패스워드를 바꿨는데도 어떻게 이런일이 생길 수 있느냐"며 "해킹당한 것으로 볼수밖에 없다. 수사의뢰를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역시 미네르바 조작설을 주장해온 H씨가 "네이버가 미네르바팀이 사용했던 아이디 6개를 박대성과 박대성의 가족의 것으로 바꿔치기 했다"며 박씨와 그 가족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해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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