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메디병원과 우리들병원, 대구의료원, 정읍아산병원이 의료서비스 평가 결과 2번 연속 우수등급(A, 90점 이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260개 병상 미만 종합병원(124곳)과 300병상 이상 병원(2곳) 등 12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도 의료기관평가(의료서비스, 임상질지표 평가) 결과를 8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의료서비스 영역의 경우 평가점수를 분석한 결과, 100점 만점 기준에 전체 평균 83.6점이 나왔다. 종전 의료기관 평가결과(73.8점)와 비교해보면 중소병원의 의료서비스 수준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병원별로는 대구의료원, 미즈메디병원, 우리들병원, 정읍아산병원, 차병원 등 5곳이 우수등급(A, 90점 이상)을 받았다.
특히, 차병원을 제외한 4곳은 지난 2006년에 실시된 평가에서도 우수등급을 받은 병원으로, 병원들이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라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이와관련 의료서비스 영역에서는 환자의 편의와 진료체계, 응급 및 수술관리체계 등을 평가한다.
임상질지표 영역(3개 부문)에서는 강원대병원, 대우병원, 인천사랑병원, 청주의료원의 4곳이 우수등급을 받았다. 임상질지표는 폐렴환자 관리 정도와 수술 시 감염을 막기 위해 예방적 항생제를 사용하는지 여부, 중환자실 관리정도를 바탕으로 평가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실시된 환자만족도영역의 경우, 곽병원ㆍ마산의료원ㆍ순천한국병원ㆍ안동의료원ㆍ인천사랑병원ㆍ장흥병원ㆍ해남우리병원이 외래 및 입원환자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내년부터는 강제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자율적으로 진행되는 '의료기관 인증제'가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료기관 인증제 도입'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의료기관 자율신청을 원칙으로 하는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단,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은 의무신청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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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시행되는 인증제에는 이전과 달리 의료기관이 스스로 서비스 질과 환자안전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자체평가 시스템'이 도입된다.
인증대상은 현행 종합병원급에서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되며, 인증전담기관을 설립해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인증결과 공표를 의무화해 소비자의 알 권리를 강화할 것이라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오는 8월까지 인증전담기관 설립을 준비하고 인증기준을 보완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심사위원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인력을 양성하며, 시행령ㆍ시행규칙 등 하위법령 정비 등 제반 준비사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