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칩 텔레칩스 다믈멀티미디어 등 차량용 반도체 사업 '박차'
반도체 개발기업(팹리스)들이 차량용 반도체를 차기 먹을거리로 정하고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넥스트칩(2,800원 ▲55 +2%)이 최근 자동차용 반도체사업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텔레칩스(12,310원 ▲1,090 +9.71%)와다믈멀티미디어(3,265원 ▼55 -1.66%)는 차량용 반도체사업 강화에 나섰다.
넥스트칩은 주력인 영상보안용 반도체에 이어 차량용 반도체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넥스트칩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이미 완성차 제조사와 이미지센서, 카메라모듈 등 업체와 협력을 확정했다"며 "자동차 전·후방 감시카메라용 영상신호처리반도체(ISP)에서 연내 첫 매출을 올리고, 중장기적으로 이 분야에서만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넥스트칩은 영상보안용 반도체 공급 호조에 차량용 반도체 실적을 더해 올해 전년(504억원)보다 21% 성장한 610억원의 매출을 예상했다.
텔레칩스는 올해 차량용 반도체에서만 전년 대비 2배 매출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텔레칩스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에 이어 폭스바겐과 닛산 등 해외 완성차업체로 차량용 오디오반도체와 멀티미디어반도체 공급처를 확대하는 추세"라며 "올해 중국 자동차에도 반도체를 처음 공급하면서 차량용 반도체에서 지난해(172억원)보다 2배 정도 늘어난 3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텔레칩스는 차량용 반도체 매출 증가와 함께 중국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전년(738억원)보다 20% 가까이 늘어난 매출을 전망했다.
다믈멀티미디어는 국내에 이어 해외로 카오디오용 반도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다믈멀티미디어 관계자는 "디지털오디오방송(DAB) 수신용 반도체를 양산해 클라리온과 비스티온 등 해외 카오디오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멀티미디어프로세서도 조만간 일본에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차량용 반도체부문의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믈멀티미디어는 올해 차량용 반도체 등 신사업에 적극 나서 지난해(276억원)보다 56% 증가한 4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