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보수단체인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하 어버이연합)이 탤런트 김여진(39)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
어버이연합은 "김여진과 트위터러 '하늘걷기'가 허위사실을 인터넷상에 퍼뜨리고 있다"며 지난 16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19일 어버이연합 관계자는 "지난 달 30일 부산에서 '희망버스' 참가자에게 폭행을 당한 조구영(82)옹에 대해 김여진이 허위사실을 트위터에 게재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조구영옹은 당시 희망버스 참가자 30대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1.5m 높이의 난간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쳤다. 사고 직후 부산대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서울 보훈병원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19일 현재까지 조구영옹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은 상태다.
관계자는 "혼수상태에 빠진 조구영옹을 두고 지난 11일 '하늘걷기'가 '병원에 확인해보니 기력쇠약과 지병이 주원인이고 결정적으로 외상이 없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며 "이 글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구영옹은 평소 지병 없이 건강했고, 이런 주장을 트위터에서 리트윗한 김여진도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사실 확인되지도 않은 주장을 공개적으로 알린 김여진과 '하늘걷기'는 공식 사과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버이연합은 지난 달 30일 부산롯데백화점 앞에서 최근 한진중공업 사태로 촉발된 3차 희망버스와 충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