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내륙을 3개 광역권으로 묶어 개발하는 '3개 내륙권 발전 기본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시범사업이 선정됐다. 올 하반기부터 백두대간의 문화·관광·생태체험 활성화와 중부내륙권 중심의 의료관광 연계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6일부터 이달 9일까지 내륙권역의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내륙권발전 시범사업'을 공모, 5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권역별로 보면 백두대간은 백두대간 체험형 휴양·레저 활성화 사업과 백두대간 역사문화 생태탐방 열차 운행이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백두대간의 철도노선인 중앙·영동·태백선과 전라·경전선을 활용해 백두대간의 다양한 역사·문화·생태를 체험하도록 할 방침이다.
원주-충주-오송-세종-대덕-전주를 포괄하는 내륙첨단산업권은 미래철도·신교통 클러스터 조성 및 산학연 연계협력 사업과 외국인을 위한 휴양형 첨단의료관광 연계협력 사업을 진행한다.
휴양형 의료관광 사업은 대전의 의료기관과 충남북의 한방·휴양·관광시설 등을 연계하는 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온천치료 건강거리 조성 등 외국인의 취향에 맞춰 의료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을 추진하게 된다.
대구-광주연계협력권은 특화 예술공연 공동제작과 순회공연을 시법사업으로 진행한다. 광주의 특화예술인 발레와 대구의 오페라 등 공연예술 공동제작과 순회공연을 실시하고 영호남 전통 예술인들이 국악 프로그램 공동 공연 등을 계획하고 있다.
국토부는 "시범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이나 전문가 등으로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연말에 1차년도 사업성과를 분석해 우수 사업에 대한 지원확대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