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윗량은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순이었지만 속내는 달랐다.
머니투데이가 홍보회사 미디컴의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최근 일주일간의 정당별 트위터 버즈량(트위터 상에서 해당 정당이 언급된 횟수)을 분석한 결과 새누리당이 57.3%, 민주통합당이 24.5%, 통합진보당이 18.2%의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버즈량은 1만 5908건으로 월등했지만 부정적인 트윗/리트윗이 79.9%(부정 트윗 16개/ 부정 리트윗 1만 0768개)를 차지, 트윗에 많이 언급됐다는 사실이 정당에 대한 선호도와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불거진 '민간인 불법 사찰'에 대한 트위터리안의 비판이 급증하면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통합당은 부정 트윗/리트윗 비율인 17.1%, 통합진보당의 0%였다.

한편 최근 3주간의 버즈량 추이 분석에 따르면 통합진보당의 경우 '문자 여론조작사건'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이정희 공동대표가 사퇴를 한 이후로 버즈량과 부정적인 트윗/리트윗이 대폭 줄어든 반면 새누리당은 총선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버즈량과 부정적인 트윗이 최고 96.1%를 기록할 정도로 급격히 증가했다. 민주통합당은 버즈량은 증가했지만 부정적 트윗 비율은 10%대 후반으로 낮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는 오프라인의 그것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트위터에서는 작가 이외수, 공지영씨 등 파워 트위터리안들이 야권지지 성향이 강하고 또 팔로워들이 이들의 발언을 리트윗하며 급속히 전파되기 쉬운 '판'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