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커뮤니티 가입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010년 83%였던 인터넷 커뮤니티 가입률이 지속적으로 낮아져 2012년에는 73.8%를 나타냈다.
트렌트모니터가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성인남녀 1,05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3.8%가 인터넷 카페 및 커뮤니티에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에는 83%, 2011년에는 76.1%를 기록했다.
트렌드모니터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SNS의 등장으로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의 이용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여전히 인터넷 커뮤니티의 영향력이 유지되고 있지만, 보다 동시적이고 불특정 다수에게 빠르게 전파되는 SNS의 속성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대체해 나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응답자들은 3~5개(27.9%)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가입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6~10개 가입한 응답자(21.4%)와 1~2개 가입한 응답자(18.6%)가 그 뒤를 이었다. 6~10개 커뮤니티에 가입한 사람은 2010년(24.6%)과 2011년(25.7%)보다 줄어든 반면 1~2개만 가입한 응답자는 2010년(16.2%)과 2011년(11.9%)에 비해 증가한 특징을 보여, 전반적으로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이 다소 감소했음을 나타냈다.
한편 여행 관련 커뮤니티의 가입률은 2009년 이후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09년엔 18%였던 가입률이 2012년엔 22.9%를 기록했다. 반면 게임이나 음악, 쇼핑 분야의 커뮤니티 가입은 확연히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설문조사 참가자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의 오프라인 모임을 참여한 경험은 31.3%로 낮은 편이었다. 2010년(45.1%)과 2011년(44.7%)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오프라인 모임에 참여한다고 답한 참가자들의 54.2%(중복응답)가 '좀 더 끈끈한 인간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사람들과 장기적인 관계유지를 꾀하기 위해서(44.8%)'와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36.5%)' 참여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향후 인터넷 커뮤니티의 오프라인 모임 참여 의향도 30%로 낮은 수준이었다. 2010년(46.9%)과 2011년(47.1%) 같은 조사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결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