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26,450원 ▲850 +3.32%)이 서울 신길 뉴타운과 영등포 뉴타운의 더딘 사업 추진으로 아파트 공급이 뜸했던 영등포에 모처럼 새 아파트를 선보인다.
영등포는 편리한 교통을 바탕으로 신혼부부를 비롯한 30~40대 초반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지만 최근 5년간 300가구 규모의 소규모 아파트를 제외하곤 신규 공급이 없어 중소형을 중심으로 전세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GS건설은 영등포구 도림동 도림16구역을 재개발한 '영등포아트자이'를 다음 달 초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143㎡ 836가구 규모로, 이중 29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이 영등포에서 신규분양에 나선 것은 2001년 문래자이(1302가구)와 2009년 신길자이(198가구) 이후 처음이다. 현재 문래자이는 전용 84㎡ 기준 3.3㎡당 1954만~2106만원(KB아파트시세 평균가 기준)으로 주변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영등포아트자이'가 들어서는 도림동 일대는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신안산선(안산~서울역)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송도~청량리)가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다.
인근에 롯데, 신세계, 타임스퀘어 등 고급백화점과 최근 개장한 문화쇼핑복합몰인 디큐브시티를 비롯해 테크노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이 반경 1km 내에 위치해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영등포는 도심과 강남 접근성이 우수함에도 그동안 랜드마크 성격의 브랜드 아파트 단지와 쇼핑이나 문화 인프라가 부족해 상대적으로 주거선호도가 높지 않았던 지역"이라며 "지난해 개장한 디큐브시티를 비롯해 타임스퀘어 등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연이어 들어서면서 약점을 보완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