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들에 이자 및 배당으로 총 5300만불 지급
더벨|이 기사는 08월21일(15:29) 자본시장 미디어'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골프용품업체 아쿠쉬네트(Acushnet 타이틀리스트)가 피인수 이후 첫 번째 수익 배분에 나선다. 투자자들은 1년전 약정한 이자와 배당으로 7%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이게 될 전망이다.
21일 IB업계에 따르면 아쿠쉬네트 인수단으로 구성된 알렉산드리아홀딩스는 최근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 상반기 아쿠쉬네트 경영 성과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사진들은 아쿠쉬네트 인수 주체였던 미래에셋맵스PE와 우리-블랙스톤, 휠라코리아 등 투자자들에게 지급할 배당금 분배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에 지급될 수익금 배분은 올 상반기 경영 성과의 중간 배당 형태다. 휠라코리아와 FI들은 지난해 7월 아쿠쉬네트 인수를 완료했으나 회사 경영상 운전자금 소요가 우선이라고 판단, 작년 수익에 대한 배당은 결의하지 않았다.
올 상반기 아쿠쉬네트의 매출액은 8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수치다. 미래에셋맵스PE와 우리-블랙스톤 컨소시엄에게는 총 5300만달러가 이자와 배당으로 유입될 전망이다.
작년 7월 미래에셋맵스PE는 국민연금과 공제회 등을 통해 5억2500만달러를, 우리-블랙스톤 컨소시엄은 1억달러를 블라인드 펀드로 모집했고, 아쿠쉬네트 인수를 위해 알렉산드리아홀딩스에 BW와 상환우선주 각 1억7000만달러, 전환사채 2억8500만달러를 투자했다.
미래에셋맵스PE 관계자는 "총 5300만달러 가운데 1300만달러는 배당으로, 나머지 4000만달러는 이자로 지급될 예정"이라며 "미국의 소비가 살아나면서 아쿠쉬네트의 실적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쿠쉬네트 인수 당시 알렉산드리아홀딩스를 통해 보통주 1억달러를 투자한 휠라코리아는 이번 중간 배당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