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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젬디앤씨↗…"190억 계약해지 제품공급 안했다"

"필리핀社로부터 이전 계약금 회수 노력 중"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입력 : 2010.08.18 11:03
차트
블루젬디앤씨 (70원 상승29 70.7%)가 최근 주가 급락 3일 만에 재차 반등했다.

18일 오전 10시48분 코스닥시장에서 블루젬디앤씨는 전일 대비 5.3% 오른 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6%이상 내린 주가는 지난 17일 대규모 공급계약 해지 소식에 13.6% 폭락,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블루젬디앤씨는 지난 2007년 8월 필리핀 소재 유비콘필(UBICONPHIL INC)와 맺은 190억4300만원 규모의 복권단말기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44.12%에 달하는 규모다.

블루젬디앤씨측은 "유비콘필이 계약만료일인 이달 28일이 다가오도록 계약을 이행하지 않고 있어 관련 공문을 발송했으나 계약해지를 요청해왔다"고 설명했다.

블루젬디앤씨에 따르면 유비콘필은 필리핀 현지 경기불황, 정부의 정치적 불안정, 시스템 사용에 대한 배출부진 등으로 190억4300만원 규모의 계약 자체에 대한 이행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왔다.

그러나 회사측은 이번 계약 해지와 관련해 향후 반영될 수익은 줄었지만 재무제표상 직접적인 손실은 전무하다는 입장이다. 복권단말기 납품계약 기간이 지난 2007년 8월부터 이달까지지만 이번 계약으로 유비콘필측에 공급한 제품은 아직 없다는 설명이다.

블루젬디앤씨 관계자는 "유비콘필측과 이전에 맺은 복권단말기 등 납품계약에서 유비콘필이 이미 공급이 완료된 933만5000달러 규모의 제품에 대한 대금을 733만5700달러를 미지급한 상태"라며 "남은 대금을 지급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혀왔다"고 전했다.

유비콘필은 블루젬디앤씨로부터 복권단말기를 납품 받아 필리핀 정부에 제공, 정부로부터 대금을 받는 구조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남은 계약금을 지불하려면 정부측과 조율을 거쳐야 한다는 설명이다.

블루젬디앤씨측은 유비콘필로부터 해당 금액을 받아내지 못할 경우에 대비, 지난해말 이미 대손충당금을 35억원 가량 적립한 상태다. 유비콘필이 향후 지급할 대금은 블루젬디앤씨의 이익에 반영된다. 대금지급이 이뤄질지 여부는 단정할 수 없다.

블루젬디앤씨측은 "필리핀에서는 휴대용 카드단말기식 복권이 성행하고 있고 복권단말기는 고마진 사업에 속한다"며 "필리핀 정부의 상황과 판단에 따라 매출채권 회수와 향후 사업성 여부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블루젬디앤씨(전 미주씨앤아이)는 합성피혁, 정보통신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지난 1972년 설립됐다. 현재 인수합병을 통해 케미컬, 커넥터, 쥬얼리 3개의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복권(STL)단말기 공급사업은 필리핀 대통령 산하기관의 국가 복권사업에 단말기와 용지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2분기 실적은 당기순이익이 1억53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20억원의 순손실을 만회하고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7.8% 증가한 116억3900만원,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82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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