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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위암 낮춘 주역은 '냉장고'였다"

서울의대 유근영 교수팀 국제학술지에 연구결과 발표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입력 : 2011.10.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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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위암 사망률을 낮춘 주역이 냉장고 보급 확산 덕분임을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유근영 교수와 국립암센터 신애선 박사팀은 위암 사망률이 1983년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원인을 분석한 결과, 냉장고 보급으로 신선한 야채와 과일의 섭취량이 늘어난 반면 염분 섭취는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1983년부터 2007년까지의 우리나라 위암 사망률의 변화 추이와 함께 1979년 이후 한국인 가정의 냉장고 보급률, 1969년 이후 1인당 채소·과일 하루 섭취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국내 위암 사망률은 1983년 인구 10만명당 46.1명에서 1996년 29.3명, 2001년 23.5명, 2007년 16.9명 등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분석결과, 냉장고 보급률 확대와 위암 사망의 상관계수는 -0.82~-0.97로, 보급률이 늘수록 위암 사망률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상관계수가 -1.0인 경우는 두 변수가 완전히 반대방향으로, +1.0인 경우는 완전히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관계를 의미한다.

야채 1인당 섭취량은 위암 사망과 -0.34 정도의 상관계수를 나타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하지만 과일 섭취량은 위암 사망과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 -0.89~-0.70의 상관계수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유근영 교수는 "냉장고가 가정에 보급되면서 계절에 상관없이 항상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게 된데다 짠 음식을 덜 먹게 되면서 위암발생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이 분야 국제학술지 'Cancer Causes and Control' 최근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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