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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연체이자율 최고 5%P 전격 인하

금융당국 지도비율보다 2~3배 인하폭 확대…"10년만에 연체이자율 부과체계 변경"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입력 : 2011.12.19 05:00|조회 : 39487
MT단독시중은행들이 대출 연체이자율을 최고 5%포인트까지 내리기로 했다. 신용위험이 없는 예금담보대출에 대해서는 가산 금리를 0.3%포인트까지 떨어뜨린다.

대출금리 인하와 함께 정액연체율 제도도 완전 폐지된다. 10년 만에 은행 연체이자율 부과체계가 전면 조정되는 셈이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조치가 내년 경기악화에 따른 가계부채 부실 위험을 대비하고 서민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최근 금융당국에 대출 연체이자율 인하폭 등을 담은 여수신 관행 개선과제 이행실적을 제출했다. 지난 9월 당국의 불합리한 금융관행 개선지도 방침에 따라 실제 대출 연체이자를 깎고 가산금리 부과수준도 낮추는 방향으로 구체적 내용을 정한 것이다.

특히 은행들은 당초 당국의 기대보다 오히려 2~3배 이상 인하폭을 확대했다. 대출 연체이자율의 경우 금감원 지도비율은 1%포인트 인하였지만 대다수 은행은 최고 2~5%포인트까지 낮춘다. 예금담보대출 가산 금리도 예상(0.1%포인트)을 뛰어넘어 0.2~0.3%포인트씩 줄인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여신운용 전반에 걸친 원가 분석의 기회를 가졌다"며 "은행권 내에서 이참에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한의 금리인하를 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기간별 연체 가산 금리를 2%포인트, 국민은행이 1%포인트 내린다. 산업은행은 3%포인트, 대구은행도 최고 3%포인트 각각 인하한다. 상대적으로 연체이자율이 높았던 SC제일은행은 5%포인트나 깎는다.

또 우리와 하나, 광주은행은 정액연체율 체계를 기간별 연체가산금리 체계로 바꾼다. 연체기간에 따라 일괄적으로 이자를 부과하지 않고 기존 대출 금리에 가산 금리를 더하는 식이다. 이로써 국내 모든 은행에서 정액연체율 체계는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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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난 2000년대 초 처음 가산 금리 체계를 도입한 후 10년 만에 정액연체율 방식을 완전히 없애고 연체이자를 일제히 내렸다"며 "과도한 이자부담을 줄이고 대출자의 신용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 이자율 책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컨대 하나은행은 1개월 이하 연체에 대해 무조건 연 17% 연체이자를 물리던 방식을 변경해 적용받던 대출 금리에 7%포인트를 더하는 금리를 연체이자율로 적용키로 했다. 연 7% 금리에 돈을 빌려 쓰던 사람이라면 연체이자율은 14%로 책정돼 기존보다 3%포인트 내려가게 된다.

이밖에 은행들은 최고이자율도 2~5%포인트 내리고 연체이자율 하한선은 폐지했다. 예금을 담보로 두고 있어 사실상 신용위험이 없는 예금담보대출에 대한 가산 금리는 1.2%~1.3%선으로 낮아진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부분 은행들이 연내에 연체이자율 인하조치를 완료할 것"이라며 "내년 실물경기 악화로 가계의 채무상환능력이 떨어지더라도 연체금리 부담을 최대한 덜어줄 수 있는 선제적 조치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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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소셜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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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yakiwoon  | 2011.12.19 09:58

역시 kb 가 높구나. 국민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데 국민한테 하는건 하나도 없구나. 국민한테 로얄티를 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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