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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강화? MB가 소 한 번 키워봐라"

소값 대란… 농가 '상경 한우반납투쟁' 고속도로 진입통제로 무산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입력 : 2012.01.05 15:24|조회 : 11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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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박효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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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협회 전북도지회 회원 100여명이 5일 오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용정동 호남고속도로 전주IC 나들목에서 한우농가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News1
한우협회 전북도지회 회원 100여명은 5일 오전 11시30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용정동 호남고속도로 전주IC 나들목에서 집회를 열고 한우농가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명박 정부 들어 소값이 곤두박질치고 있는 상황에서 최후의 보루인 한미 FTA마저 날치기 처리됐다"며 "경쟁력 강화를 그렇게 외쳐대던 MB에게 소 한 번 잘 키워서 팔아보라고 가져다 주려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읍 이평에서 소를 사육하는 한 농민은 "객지에 있다 귀농해 소를 키운 지 3년 됐는데 지금 괜히 귀농한 것 같다는 후회가 든다"며 "앞으론 귀농한 사람들이 후회하지 않는 그런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완주 구이에서 소를 키운다는 정용성(67)씨는 "소를 키운 지 20년째인데 이렇게까지 어려운 적은 없었다"며 한 숨을 내쉬었다. 그는 "요즘 축산 전망이 안 좋다 보니 송아지가 안 팔려 막사마다 소로 가득 차 있다"며 "농민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가 직접 나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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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전 호남고속도로 인근에 집결한 한우협회 전북도지회 회원들이 고속도로 진입을 막는 경찰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News1
이들은 당초 이날 차량 400대에 소를 싣고 상경해 한우반납투쟁을 벌이려 했다. 전국한우협회 소속 10개 시도지회를 비롯해 136개 지부에서 이 운동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찰이 안전상의 이유로 고속도로 출입을 통제함에 따라 상경투쟁은 결국 무산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시내를 경유해 대 시민 선전전을 벌인 뒤 도청에 다시 집결해 집회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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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에 실려 있는 한우. 5일 오전 한우반납운동을 위해 한우협회 전북도지회의 한 회원이 호남고속도로 전주IC 인근에 소를 싣고 왔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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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RCzeronine  | 2012.01.05 15:54

"내가 소 키워봐서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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