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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같은 스테로이드 부작용 치료, 어떻게?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입력 : 2012.09.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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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급한 마음 버리고 꾸준히 치료하면 호전 가능

‘피부미인’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살아온 김혜정 씨에게 피부질환이 시작된 것은 30대 초반이었다. 처음엔 조그만 알레르기 같은 것이 환절기만 되면 코 주변에 좁쌀 같이 올라왔다. 그럴 때 마다 혜정 씨는 곧바로 병원을 찾아 주사를 맞고 약을 먹었다. 그렇게 환절기마다 3~4일씩 5년 동안이나 병원에 꾸준히 다녔다.

혜정 씨는 자신이 맞는 주사나 약 처방이 스테로이드제인지 몰랐다고 한다. 초기에 운동과 휴식을 병행하며 면역력을 키우면 쉽게 완화될 수 있는 가벼운 피부질환을 스테로이드제 과용으로 인해 끔찍한 병으로 키운 것이다.

김혜정 씨처럼 많은 사람들이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사용한다. 비만, 얼굴 부종, 당뇨병, 고혈압, 우울증, 피부 위축, 여드름, 혈관 확장, 백내장, 췌장암 등 일일이 열거할 수도 없을 만큼 부작용이 심각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장기간에 걸쳐 사용할 경우 면역력이 저하되고 내성이 생겨 약을 많이 써도 더 이상 효과가 없어진다는 점이다. 그러는 동안 점점 더 많은 양의 약을 쓰게 되고 악순환이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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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제는 우리 몸에서 만들어내는 부신피질 호르몬을 흉내 내어 화학적으로 합성한 호르몬제이다. 부신피질 호르몬이란 전해질과 수분의 균형 유지, 당분의 대사, 면역 등에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몸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신장 위쪽에 있는 부신이라는 기관에서 만든다.

물론 짧은 시간 안에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점에서 스테로이드제를 따라올 만한 일시적인 치료제는 없다. 바르기만 하면 통증, 부기, 신열, 가려움증, 두드러기 등이 감쪽같이 낫는다. 그러나 계속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다가 중단하면 폭발적으로 증상이 재발한다. 스테로이드 사용을 중단하지 말고 계속 사용하면 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럴 경우에는 더 심각한 부작용 때문에 만신창이가 되고 만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스테로이드제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굉장히 험난하다. 근본적인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그동안 억눌려 있던 증상들이 걷잡을 수 없이 올라와 ‘인간이 인내할 수 있는 한계를 시험할 정도’의 고통이 따른다. 그러나 성급한 마음을 버리고 꾸준히 치료하면 차근차근 호전의 과정을 밟아가며 나아질 수 있다.”라고 말한다.

서 원장은 “스테로이드 부작용의 치료를 위해서는 오장육부의 으뜸이자 호흡기관의 중심인 ‘폐’의 기능을 강화시켜야 한다. 폐 기능을 강화시켜 편도선에 힘을 실어주고, 강화된 편도선의 힘으로 각종 호흡기 질환과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알레르기 물질을 스스로의 면역력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도움말: 편강한의원 서초점 서효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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