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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트윗 테러 당했다"… 日 우익이?

머니투데이 양정민 기자 |입력 : 2012.10.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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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교육원 교수(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교육원 교수(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교육원 교수가 일본 우익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으로부터 이른바 '트윗 테러'를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3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SeoKyoungduk)를 통해 "'트윗 테러'가 이런 거군요! 일본 우익인지 아닌지 정확히 판단은 안되지만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 폭탄멘션(짧은 시간에 동일한 내용의 글을 반복적으로 전송하는 행위)을 막 퍼붓네요"라고 전했다.

이어 서 교수는 "제 팔로워 분들 중에도 같은 멘션이 간 분들도 계실테니 그냥 웃으면서 '차단' 한 번 눌러주세요! 참 한심하군요"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서경덕 교수 트위터 캡처화면
ⓒ서경덕 교수 트위터 캡처화면
이같은 '트윗 테러'는 서 교수가 부착한 '위안부 포스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서 교수는 지난 3주간 유학생 50여 명과 함께 도쿄대, 교토대 등 일본 40여 개 주요 대학에 위안부 관련 포스터 1만여 장을 붙였다고 29일 밝힌 바 있다. 이 포스터는 지난 5월 서 교수가 뉴욕타임스에 게재했던 신문 광고와 같은 디자인으로 빌리 브란트 전 서독 총리가 1970년 폴란드를 찾아 유대인 위령탑에 무릎을 꿇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일본 정부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진심어린 사죄를 해야 한다는 의미의 광고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교육원 교수에게 동일한 내용의 멘션을 반복적으로 보낸 트위터 캡처화면.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교육원 교수에게 동일한 내용의 멘션을 반복적으로 보낸 트위터 캡처화면.
'위안부 포스터'가 기사를 통해 알려진 지난 29일부터 다수의 트위터 계정이 "무허가 포스터 게시는 범죄 행위", "구글이 동해를 무시하고 일본해 표기를 지지해서 분합니까?" 등의 동일한 멘션을 서 교수에게 집중적으로 보냈다. 이들 계정 중 일부는 일시정지됐거나 삭제된 상태다.

가입시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는 트위터 특성상 이들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들 계정이 "일본이 한국보다 우월하다"는 동일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게시해 온 점 등을 감안하면, 반한 감정을 가진 한 네티즌이 여러 계정을 동시에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 교수의 '트윗 테러' 소식에 국내 트위터 이용자들은 우익이 일본 망신 시키네요(@JADE_****), 분을 못 이겨서 하는 비신사적 행동(@Choi_****)"이라며 서 교수에게 격려를 보냈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 8월에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늘 광고를 내면 협박 연락을 받는다. 'Kill You(당신을 죽이겠다)'는 물론 'You must die(당신은 죽어야 한다)'등 정말 유치하다. 절대 무섭지도 두렵지도 않다. 계속해서 일본 정부와 우익들에게 '맞짱' 뜰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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