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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헬스케어 잘 나가니..펀드 출시 이어져

프랭클린 미국 헬스케어펀드 출시 등..중장기 수익률도 양호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입력 : 2013.06.0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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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해외 헬스케어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국내 헬스케어 종목들은 상승 추세가 꺾여 관련 펀드 수익률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미국 S&P건강의료 지수는 17.6% 상승했다. 다우존스 생명과학 지수도 28%, 나스닥건강의료 지수가 21% 각각 올랐다.

고령화 기조와 삶이 질 개선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구조적인 헬스케어 산업 성장이 이어지는 데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국들이 신정부 출범 이후 헬스케어 산업과 관련한 정책들이 제시되면서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일본의 아베 정부는 의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1조엔을 지출키로 했고 시진핑 정부 역시 의료/위생 관련 지출을 27% 늘릴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헬스케어 섹터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운용업계도 관련 펀드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최근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은 미국 바이오 및 헬스케어주에 투자하는 '프랭클린템플턴 미국 바이오 헬스케어 증권 자투자신탁(재간접형)을 출시했다. 이 펀드는 미국에 소재한 제약 및 신약개발에 특화된 바이오테크 주식에 투자한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전세계 고령화 추세로 소득증대에 따라 삶의 질 개선 욕구가 커지면서 헬스케어 산업이 중장기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화운용도 지난달 말 한화연금저축글로벌헬스케어(주식) 펀드를 내놨다. 지난 2006년 출시된 한화글로벌헬스케어펀드의 자펀드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한화글로벌헬스케어펀드는 최근 1년 수익률이 34.6%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국내 헬스케어 펀드는 최근 수익률이 마이너스 2~5% 수준으로 부진하다. 동부바이오헬스케어펀드가 -5.6%를 기록하고 있고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펀드는 4.5%를 나타내고 있다. 동부바이오헬스케어30(채권혼합)펀드는 -1.6%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실적 기대감 등으로 크게 올랐던 헬스케어 관련주들이 최근 코스닥 지수 조정과 함께 주가 하락추세를 보인 여파다. 또 젬백스의 임상실험 실패 소식 등 일부 바이오 종목 악재로 바이오업종 전체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도 있다.

김태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최근 1년간의 높은 주가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제약업종의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안정적인 성장과 낮은 정책 리스크, 한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제약업종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조정은 길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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