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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젠, 에이즈백신 1상결과 "독성·부작용 없어"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입력 : 2013.09.03 08:58|조회 : 5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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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젠은 3일 미국에서 진행한 에이즈백신(SAV001-H)의 임상 1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 목표했던 24명환자에 대한 투여 및 투여 후 1년 동안의 관찰기간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환자들에게서 독성 및 부작용은 없었고 백신의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 고무적인 면역반응이 확인됐다는 게 스마젠의 주장이다.

스마젠에 따르면 SAV001-H의 임상 1상 시험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4개 임상시험기관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3월 첫 환자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모집된 환자에게 백신을 근육 주사한 후 인체에서의 부작용과 항체 형성 여부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피험자들에게 백신을 투여한 후 1주일간 매일 증상을 관찰했고 이후에는 4, 6, 12, 18, 26, 52주에 각각 병원에 내원해 문진점검과 혈액검사, 뇨검사, 신체검사를 통해 독성을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일부 환자에게서 백신투여 부위에 약한 통증이 있었다는 점을 제외하곤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스마젠은 밝혔다. 이 통증도 일반적인 백신 접종에서 볼 수 있는 반응으로 확인됐다는 주장이다.

거의 모든 피험자에서 괄목할 만한 면역반응이 있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에이즈 예방에 결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gp120이 일부 환자에게서 8배까지 증가했고, HIV를 구성하는 대표적인 단백질인 p24의 경우 일부 환자에서 64배까지 항체가 증가됐다는 것이다.

스마젠 관계자는 "형성된 항체는 관찰기간인 1년동안 지속적으로 유지, 증가해 백신의 에이즈예방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더욱 올라갔다"며 "본 임상 1b상 과정을 통해 백신의 안정성이 확보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임상1상을 함께 해온 임상대행기관인 PPD사와 본격적인 효력 검증을 위한 임상 2상 시험을 계획 중"이라며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임상 2상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SAV001-H이 세계 최초로 에이즈백신으로의 상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임상 2상과 3상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원활한 추진을 위해다국적 제약회사들과의 제휴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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