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뉴스

  • 증권
  • 부동산
  • 오피니언
  • 포토/영상
통합검색
정치
정책
증권
금융
산업
ITㆍ과학
중기
부동산
국제
사회
생활문화
연예
스포츠
스페셜
전체
  • 머니투데이를 네이버 뉴스스탠드 마이뉴스로 만나세요

'친일 독재 논란' 이명희 공주대 교수는 누구?

"전교조가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비판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입력 : 2013.09.15 12:58|조회 : 12202
기사공유
친일·독재 논란에 휩싸인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의 주요 집필진인 이명희 공주대 교수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가 언제부터 이런 시각을 보였는지부터 그동안 어떤 활동을 펼쳐왔는지에 대한 의문이다.

15일 공주대 등에 따르면 이 교수는 1960년 경상북도 문경 출생으로 서울대 사범대 역사교육학과와 사회교육학과에서 각각 한국근대사와 한국근대사상사를 전공했다. 일본 쓰쿠바(筑波)대에서 콜링우드 역사철학에 기초한 '추체험적 역사학습' 이론의 구성(原題 : コリングウッド歷史哲學に基づく「追體驗的歷史學習」理論の構成)이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2년 공주대 사범대 역사교육과에 자리 잡기 이전에는 1983년부터 1991년까지 서울 강동중학교·서운중학교·오금중학교를 거쳐 국립 국악고등학교 역사교사로 강단에 섰다. 이 사이에 이 교수는 한국일본학회 이사와 한국일본교육학회 부회장 등 일본 관련 학회에서 각종 자리를 맡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공주대 교수가 된 이후에도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운영위원장, 충남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자문위원, 육군군사연구소 자문위원 등 주로 보수적 성향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당시 자유주의 교육운동연합은 뉴라이트 교육단체로 고교 평준화 해제와 고교등급제·본고사·기여입학제를 금지하는 '3불 정책'의 폐지 등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여기에는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과 김진홍 목사 등 보수 성향의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 교수의 이런 보수적인 시각은 그동안 일부 언론을 통해 내놓은 칼럼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2005년에 쓴 '고교평준화 재고'라는 글에서 이 교수는 "평준화는 모든 것을 표준화하는 체제다. 평준화 체제는 교육에 있어서 계획경제, 정경유착과 같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교수가 지난 11일 여당 모임인 '새누리당 근현대사 역사교실'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라고 말했다"며 내뱉은 주장은 과거에도 전교조를 빗대 표현했다.

이 교수는 동아일보 2008년 7월 18일자 '전교조에 미래교육 맡길 수 있나'는 시론을 통해 "우리의 학교는 어떠한가. 대한민국의 비전을 큰 틀에서 가르치는 노력은 고사하고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라고 가르치는 교사들이 힘을 갖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학교 교단에는 이런 기본가치를 근본에서부터 부정하는 교원들이 권력을 갖고 있다"며 전교조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러나 이처럼 왕성하게 펼친 보수성향의 활동과는 정반대로 공주대에서 이 교수를 인정하는 동료교수는 드물었다. 익명을 요구한 공주대의 한 교수는 "학내에서 이 교수를 따르는 교수는 한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적다"며 "일제의 식민사관을 인정하는 뉴라이트 소속 교수 말고는 아예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오늘의 주요뉴스

1개의 소셜댓글이 있습니다.

댓글쓰기
트위터 로그인Jeongsu Kim  | 2013.09.30 11:12

공주대 임용전 교육과정평가원에 오래 근무.

소셜댓글 전체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