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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코스피 하루만에 상승... 코스닥 600대 회복

한진해운, 청산 가능성에 17% 급락... 정치테마주 들썩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입력 : 2016.12.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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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2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600선 돌파에 성공했다.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처음 열린 증시는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로 상승 개장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4대 지수가 지난 9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간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탄핵 가결로 사드 배치에 반대해온 야당의 목소리가 커질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면서 중국 소비관련주인 화장품들이 대거 상승했다. 다만 이번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으로 코스피 지수 상승은 소폭에 그쳤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최근 나타난 코스닥 지수의 급락은 신용융자잔고발 손절발 물량 출회에 따른 일시적 과매도 현상”이라며 “급락으로 코스닥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4년만에 3년평균 PER 이하 수준까지 떨어진 점, 주요 글로벌 리스크 지표가 하향 안정화되는 점 등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이 나타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코스닥은 적어도 단기 급락에 따른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고 설명했다.

◇한진해운, 청산 가능성에 17% 급락=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55포인트(0.13%) 오른 2027.24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초 2031.95까지 올랐으나 개인의 매도 공세로 상승폭을 줄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중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이 847억원 매수했다. 외국인은 5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기관이 149억원 순매수, 사흘째 매수세를 이어간 반면 개인이 964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8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109억원 순매도 등 전체 1118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61계약 순매도인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519계약, 206계약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렷다. 건설업이 3.25% 강세이며 음식료품 섬유의류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운송장비 은행 등이 1% 넘게 올랐다. 전기전자, 운수창고가 각각 1.23%, 1.04% 빠졌으며 전기가스업 통신업 제조업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2,075,000원 상승15000 -0.7%)가 1.57% 하락, 175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8일 사상최고가 180만1000원을 기록한 이후 이틀째 약세다.

한국전력 (47,450원 상승1300 -2.7%) NAVER 등이 1%대 넘게 빠졌으며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이 내렸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가 1%대 상승을 기록했으며 LG생활건강도 0.59% 올랐다.

POSCO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등이 상승마감했다.

현대상선 (8,740원 상승20 -0.2%)이 세계최대 해운동맹 2M과 전략적 협력에 타결했다는 소식에 1.16% 올랐다. 현대상선은 지난 11일 '2M+H 전략적 협력(Strategic Cooperation)'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2M 정식 멤버는 아니지만 3년뒤 2M 정식 멤버가 될 수 있는 조건을 취득한 것이다.

기업회생절차가 진행중인 한진해운 (12원 상승26 -68.4%)이 청산쪽에 무게가 실린다는 소식에 17.86% 급락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에서 열린 한진해운 관계인 설명회에서 삼일회계법인은 한진해운 청산가치를 1조8000억원, 계속기업가치를 9000억원으로 산출했다는 실사 결과를 채권단과 주주들에게 보고했다. 회생 기업의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가 더 크다는 것은 경영을 계속하는 것보다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내려 법인을 청산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의미다.

현대미포조선이 2584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 계약 소식에 4.20% 오름세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조기 대선 정국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정치 테마주가 들썩였다.

반대문 유엔 사무총장 테마주로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동양물산 (2,120원 상승30 -1.4%)이 5.88% 오름세다. 동양물산은 김희용 회장이 김종필 전 총리의 운정재단 이사여서 여러 정치인의 테마주로 불려왔다. 지난 대선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테마주로 여러 차례 언급된 바 있다.

반 총장 테마주인 한창 성문전자가 각각 17.99%, 14.85% 올랐다.

문재인 테마주인 우리들휴브레인과 우리들제약은 각각 1.71%, 0.26% 상승마감했다.

628개 종목이 상승, 200개 종목이 상승이다.

◇코스닥 600대 회복=코스닥 지수는 8.73포인트(1.47%) 올라 603.08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600대를회복한 것은 지난달 23일(600.29)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억원, 239억원 순매수이나 개인이 326억원 순매도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섬유의류가 13.28% 강세이며 운송이 3.82% 올랐다. 출판매체복제만이 0.13% 내렸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바이오 제약주가 오름세다. 바이로메드가 5.03% 강세이며 코미팜이 3.68% 셀트리온 코오롱생명과학 씨젠 오스템임플란트 케어젠 에스티팜 신라젠 등이 상승했다.

이오테크닉스가 6.74% 올랐으며 에스에프에이가 4.24% 상승마감했다.

CJ E&M (84,700원 상승2200 -2.5%)이 드라마 ‘도깨비’의 흥행 기대감으로 2.31% 올랐다. 이틀째 오름세다.

메디톡스가 2.28% 빠졌으며 로엔 GS홈쇼핑 휴젤 등이 약세다.

마이크로프렌드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돌았다. 마이크로프렌드는 공모가 7300원 대비 10% 낮은 657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시초가 대비 9.44% 빠지며 5950으로 마감했다. 마이크로프렌드는 반도체 테스트부품 제조사다.

문재인 테마주인 대성파인텍 (2,345원 상승55 2.4%)이 21.54%대 강세다. 대성파인텍은 사내이사인 이재순 변호사(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사정비서관)과 문재인 전 대표의 친분 관계로 문재인 테마주로 언급된다. 대성파인텍은 최근까지 사내이사가 반 총장과 인척관계로 잘못 알려지며 반기문 테마주로 오르내렸다.

반기문 테마주인 파인디앤씨 (5,280원 상승20 -0.4%)가 11.10% 강세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동생인 반기호씨가 사외이사로 재직중이라는 이유로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된 광림 (6,060원 상승130 -2.1%)나노스 (1,835원 상승135 -6.8%) 회생계획인가를 받았다는 소식이 맞물리면서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광림, 쌍방울 컨소시엄은 지난 9월 나노스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황교안 테마주인 인터엠과 국일신동은 각각 6.21%, 3.52% 약세다.

디엠티 (3,800원 상승40 1.1%)가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상한가다. 디엠티는 지난 9일 최대주주 이희기씨가 금성투자조합에게 보유주식 332만4450주를 약 278억8500만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 조합의 최대 출자조합원은 황우석 박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코스닥 상장사 홈캐스트 (10,900원 상승100 -0.9%)다. 홈캐스트는 3.11% 하락했다.

고원병 조류인플루엔자(AI) 급속 확산 소식에관련주가 강세다. 제일바이오 (3,725원 보합0 0.0%)가 2.98% 올랐으며 중앙백신이 3.37% 상승세다. 파루가 3.83%, 한일사료가 2.70% 올랐다.

광림 지엔코 디엠티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다. 상승, 하락 종목은 각각 871개, 239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2.3원 오른 1168.2원으로 마감
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0.90포인트(0.35%) 내린 257.3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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