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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ETF 순자산 25조원 돌파…패시브 강세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입력 : 2017.01.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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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규모가 지난해 사상 최초로 25조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는 2016년 ETF시장 순자산총액이 전년 대비 3조4718억원(16.1%) 증가한 25조101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상품유형별 순자산총액으로는 국내형 ETF가 전년 대비 약 16% 증가한 23조2782억원, 해외형이 18% 오른 1조823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ETF 중에는 주식형(13조9625억원), 채권형(5조570억원), 레버리지-인버스형(4조451억원) 순으로 비중이 컸다.

연중 신규상장 종목수는 66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주식전략형, 대표지수 레버리지-인버스 등 국내형 49종목과 비과세 해외 ETF와 아시아 신흥국 ETF 등 해외형 17종목이 신규상장했다. 전체 종목수는 256개다.

거래소 측은 "기존 해외형 ETF 상품은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에 집중됐다"며 "올해 중으로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표지수 및 인도 레버리지 ETF 등 신흥국 투자상품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평균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7900억원이다. 일일거래대금 기준으로는 연중 최고치를 2번 갱신해 최대 3조6597억원을 기록했다.

ETF 시장에서는 여전히 개인투자자 비중이 컸다. 전체 거래대금에서 개인 비중은 41.2%, 기관은 19.4%, 외국인은 19.3%, LP는 20.1%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비 개인 비중이 3.8%포인트 상승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 비중은 각각 2.6%포인트씩 하락했다.

거래량은 국내형 ETF가 코스피200 레버리지 인버스, 코스닥150 인버스 등의 도입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63억원 증가했다. 반면 해외형은 124억원 소폭 감소했다.

국내 ETF 투자수익률은 주식형(2%), 채권형(1.4%), 레버리지-인버스형(-4.5%)를 기록했다. 해외 ETF의 경우 주식형(4.3%), 원자재형(11.3%), 레버리지-인버스형(-10.2%) 등 거래 비중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형의 경우 중공업, 철강, 은행, IT 섹터지수 ETF가 강세를 보였다. 국내형 ETF 연간수익률 최상위 종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 중공업'(27.6%), 'TIGER 200 철강소재'(23.8%), 'TIGER 은행'(22.3%) 등이 차지했다.

거래소 측은 "올해 국내 ETF 시장은 채권형 액티브 ETF 등 중위험·중수익 상품 추가 도입과 해외 ETF 상품 라인업 다양화 등을 통해 약 30조원 규모까지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유나
구유나 yunak@mt.co.kr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문화부 구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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