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주현영 "대선후보 측 질문 자제 요청…무시하자 파르르 떨어"

전형주 기자
2022.02.26 10:56
/사진=보그코리아 유튜브 채널

SNL(Saturday Night Live) 코리아 '주 기자가 간다' 코너를 맡은 배우 주현영이 대선 후보와 인터뷰에서 특정 질문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주현영은 앞서 '주 기자가 간다' 코너를 통해 홍준표·윤석열?심상정?이재명 대선 후보를 차례로 만난 바 있다.

주현영은 지난 25일 공개된 매거진 보그 코리아와 인터뷰에서 "대선 후보 측에서 하지 말라고 부탁한 질문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 기자가 간다' 코너를 진행하며 가장 긴장됐던 순간으로 해당 상황을 꼽으며 "누구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인터뷰에 앞서 관계자분께서 '우리 후보님께 이런 질문은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하셨는데, PD님께서는 그냥 진행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 현장에서 내뱉었을 때 정말 뒤에서 땀이 흘렀다"며 "하지만 제가 거기서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면 그분도 대답할 가치를 못 느끼실 수 있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은 척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보그코리아 유튜브 채널

'질문을 받은 그분은 어떻게 반응했냐'는 질문에는 "안면 근육이 막 떨리셨다. 겉으로는 뭐라고 말씀 안 하셨다. 대답하시면서 입은 웃고 있지만 파르르 떠시는 게 보였다"고 답했다.

'주 기자가 간다'는 대선 정국을 MZ세대의 감성으로 접근한 코너다. 주현영은 '인턴기자 주현영'이라는 제2의 캐릭터로 시즌1에서 홍준표, 윤석열, 이재명, 심상정 등 대선 후보를 차례로 만났다.

시즌2에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만나 곤란한 질문을 던지면서 현 정치 상황을 풍자하는 밸런스 게임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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