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157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명식 보통주 178만459주를 1주당 8만8500원의 가격으로 신규 발행할 예정이다. 비상장사인 LS전선은 지주회사인 ㈜LS가 9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LS전선은 "해상풍력·HVDC(초고압직류송전) 시장 기회 선점과 지배력 확보를 위한 미국 현지화 투자금액" 조달을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현지 공장 시설자금에 사용된다.
LS전선은 2023년 7월 미국 현지 법인인 'LS 그린링크 USA(GreenLink USA)'를 설립하고, 미국 버지니아주에 현지 케이블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2027년 하반기 준공과 시운전을 거쳐 2028년 상반기 해저케이블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LS전선은 미국 현지 공장 건축물과 구축물 투자 비용이 75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유상증자 대금으로 전체 투자 예상금액 중 약 1576억원을 충당할 계획이다.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자기자금과 기타 차입금을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