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음악 스타트업 Muzig AI는 사용자의 위치와 이동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음악을 생성하는 웹서비스 'Muzig of City'를 공식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프롬프트 기반 AI 음악은 사용자가 장르, 분위기, 콘셉트 등을 직접 입력하고 결과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즉시 감상하거나 이동 상황에 맞춘 음악 경험 제공에는 한계가 있었다. Muzig AI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치와 이동 상황 자체를 음악 생성의 핵심 입력값으로 정의하고, GPS, 이동 경로, 속도, 시간대, 날씨, 장소 맥락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하는 '제로 프롬프트' 방식의 위치 기반 생성형 오디오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별도 입력 없이 주변 환경과 이동 흐름에 따라 리듬, 템포, 악기 구성, 사운드 질감이 달라지는 음악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예컨대 사용자가 뉴욕 맨해튼을 걸을 때는 빠른 템포의 도회적 전자음악이, 파리 에펠탑 인근에서는 현악기 중심의 낭만적인 선율이, 도쿄 시부야에서는 밀도 높은 신스 사운드가 생성될 수 있다. 이 외 전세계 주요 도시와 관광지에서도 공간의 분위기와 이동 흐름에 맞춘 음악을 경험할 수 있다.
위치 기반 AI 음악은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관광 플랫폼, 글로벌 리테일, 웰니스 서비스와 결합할 가능성이 커 차세대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승익 대표는 "'Muzig of City'는 음악을 사용자가 선택하는 콘텐츠에서 사용자의 이동과 공간에 반응하는 경험으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된 서비스"라며 "프롬프트를 입력하지 않아도 현재 위치와 이동 흐름을 기반으로 음악이 생성된다는 점에서 AI 음악의 활용 방식 자체를 새롭게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