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정책에 경기도 화답…김포시민 '환영'

경기=노진균 기자
2025.12.29 16:45

김포시 일산대교통행료 반값지원 이어, 경기도 일산대교 통행료 200억 통과
김병수 시장 "김포시 자체 통행료 사후 정산시스템 조기 도입에 최선"

일산대교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민들이 내년 상반기 중 출퇴근길 일산대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시는 일산대교 통행료 반값지원에 이어 경기도의회에서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예산 200억원이 최종 통과됐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중 시의 통행료 사후정산시스템이 구축되면 김포시민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일산대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원방식은 경기도에서 통과차량에 대해 통행료의 50%를 우선 감면하고, 김포시에서는 김포시민차량의 이용내역 확인을 통해 사후 시민에게 직접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경기도 예산 통과로 시의 통행료 지원 정책은 광역 차원의 정책과 연계돼 더욱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포시민 뿐 아니라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 편의 증진과 교통비 부담 완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일산대교 무료화 논의는 오래전부터 이어왔지만, 민자도로 특성과 인근 지자체간 협의 지연 등으로 진전이 없었다. 시는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실질적인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9월30일 김포시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 입법 예고, 12월 조례 제정 및 2026년도 통행료 지원 예산 확보 등 선제적으로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정책에 추진했다.

김병수 시장은 "경기도의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예산 200억원 통과를 환영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 이동권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두고, 김포시민의 하루가 좀 더 가벼워질 수 있도록 김포시 자체 통행료 사후 정산시스템을 조기에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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