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역아동센터 등 기관 이용 아동에게 과일을 제공하는 '얘들아 과일 먹자'을 지속하기 위해 가락시장 유통인과 관계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등 기관을 이용하는 아동에게 주2회 제철 과일을 제공하고 자치구 보건소를 통한 영양교육을 병행해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 민관 협력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번 협약에는 서울청과, 농협경제지주 가락공판장, 중앙청과, 동화청과, 한국청과, 대아청과, 사단법인 희망나눔마켓,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참여했다. 기관들은 2013년부터 2025년까지 약71억원의 후원기금을 지원하고,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기관을 이용하는 9만1000여명의 아이에게 제철 과일을 제공하며 서울시 아이들의 식생활 개선에 앞장섰다.
지난해 사업 참여 아동 1만 280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매일 과일 섭취율도 23.5%에서 28.2%로 증가했다. 반면 주 1회 이상 단맛 음료와 패스트푸드 섭취 비율은 각각 감소해 전반적인 식생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매년 12억 8800만원의 후원금으로 480개소 아동기관, 약 1만 4000여명의 아동에게 정기적으로 제철 과일과 영양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첫 과일 배송은 오는 27일부터 예정돼 있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0년 넘게 이어져 온 이번 협약은 서울시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꾸준히 응원해 온 뜻깊은 실천"이라며 "실제로 아이들의 식습관 변화와 보호자들의 높은 만족도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식생활 지원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