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가 기술력은 갖췄지만 사업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2026년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26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사업화 역량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과천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전년도 매출액 120억원 이하 제조기업과 지식기반서비스업 영위 중소기업이다. 지방세를 완납한 기업만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기업 성장 단계별 수요를 반영해 △창안개발 △제품생산 △판로개척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창안개발 분야에서는 국내외 산업재산권 출원과 각종 규격 인증 획득을 지원한다. 제품생산 분야는 시제품 제작과 시험분석 비용을, 판로개척 분야는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 비용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단위 사업별 소요 비용의 6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당 연간 최대 3개 과제까지 신청 가능하며 지원 한도는 2000만원이다. 세금 체납 기업, 휴·폐업 기업, 동일 아이템으로 타 기관 지원을 받는 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정보 포털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지원 대상은 심사평가를 거쳐 다음 달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사업이 창안개발부터 판로개척까지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과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