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韓 18세 투수' 마침내 또 메이저리그 진출! 필라델피아와 정식 계약 '18억원 계약금 안겼다'

김우종 기자
2026.05.24 10:28
한국 고교야구 유망주 박찬민(18·광주제일고)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과 공식 계약을 맺었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24일(한국 시각) 박찬민과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PFA)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박찬민은 계약금 120만 5000달러(한화 약 18억 3000만원)를 받았다. 박찬민은 최고 시속 149의 빠른 공과 뛰어난 제구력을 갖춘 우완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이 공개한 박찬민의 계약식 모습. /사진=필라델피아 필리스 공식 SNS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이 공개한 박찬민의 계약식 모습. /사진=필라델피아 필리스 공식 SNS

한국 고교야구 특급 우완 유망주 출신 박찬민(18·광주제일고)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과 공식 계약을 맺었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24일(한국 시각) "한국 출신 우완 유망주 박찬민과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PFA)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박찬민은 계약금 120만 5000달러(한화 약 18억 3000만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민의 필라델피아 정식 계약 소식은 지난 19일 스타뉴스 단독 보도(광주일고 박찬민, 19일 미국행 비행기 탄다! ML 필라델피아와 계약 임박... 빠르면 이번 주말 홈경기 발표)를 통해 가장 먼저 알려졌다.

박찬민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박찬민이 필라델피아 도착 후 21~22일 이틀 동안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빠르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이번 주말 홈 경기에서 공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필라델피아가 클리블랜드에 3-0 완승을 거둔 가운데,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맺을 경우, 정해진 계약금 보너스 풀 내에서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앞서 스타뉴스 취재 결과, 필라델피아는 박찬민 영입을 위해 대만 출신 우완 투수와 계약을 보류하면서 박찬민에게 건넬 계약금을 확보했다

여기에 필라델피아는 박찬민 영입을 위해 지난달 마이너리그 소속 선수 2명을 트레이드했다. 그리고 베네수엘라 출신 외야수 프란시스코 렌테리아에게 400만 달러를 투자했고, 뒤이어 국제 아마추어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을 박찬민에게 안겼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이 공개한 박찬민의 계약식 모습. /사진=필라델피아 필리스 공식 SNS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이 공개한 박찬민의 계약식 모습. /사진=필라델피아 필리스 공식 SNS

박찬민은 키 191㎝, 몸무게 94㎏의 큰 체격을 갖춘 우완 투수다. 최고 시속 149㎞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진다.

지난해 5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13, 16⅓이닝 6볼넷 25탈삼진의 성적을 올렸다. 올해는 12경기에 등판해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37, 46이닝 12사사구(7볼넷 5몸에 맞는 공) 65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65의 성적과 함께 광주일고의 이마트배 및 황금사자기 4강을 이끌었다.

박찬민은 발전 가능성이 큰 유망주로 꼽힌다. 제구력이 그의 최대 강점. 한 KBO 스카우트 A는 올해 초 "박찬민은 빅3에도 견줄 수 있는 선수 중 하나"라면서 "윈터리그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145㎞ 속구를 던졌다. 큰 키에서 나오는 타점 및 투구 궤적이 좋다. 성장 가능성이 높다. 선발과 중간 어디든 가능할 만큼 제구에 대한 감각이 있다. 감각적인 부분이 좋다 보니 속구, 슬라이더, 커브도 곧잘 구사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 다른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B 역시 "박찬민은 좋은 신체 조건에,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면서 "지금도 147㎞까지 던진다. 체격적으로 더 좋아질 확률이 높다. 슬라이더를 주 무기로 체인지업과 커브도 다 좋다. 아무래도 제구가 되다 보니 경기 운영 능력도 뛰어나다"고 치켜세웠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이 공개한 박찬민의 계약식 모습. /사진=필라델피아 필리스 공식 SNS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이 공개한 박찬민의 계약식 모습. /사진=필라델피아 필리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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