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7)가 미국 프로농구(NBA) 경기장 대형 전광판에 잡힌 약혼자 트래비스 켈시(37)의 돌발 행동에 얼굴을 붉혔다.
영국 '더선'은 24일(현지시간) "스위프트와 켈시가 NBA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켈시가 맥주를 들이켜다 잠드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둘은 지난 23일 열린 뉴욕 닉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NBA 동부 컨퍼런스 결승 3차전을 관람했다. 켈시는 고향 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관중석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은 가벼운 입맞춤을 나누며 애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전광판에 켄시가 캔맥주를 벌컥벌컥 들이켜는 모습이 비치며 상황이 반전됐다. 스위프트는 당황한 듯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이후 켈시는 스냅백 모자를 푹 눌러쓰고 좌석에 기대어 잠이 들었고, 스위프트는 이 모습을 조용히 지켜봤다.
켈시는 미국 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 소속의 간판 타이트엔드(수비수와 몸싸움하며 패스를 받는 포지션)다. 소속팀을 세 차례나 슈퍼볼 우승으로 이끌며 NFL 역사상 최고의 타이트엔드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스위프트와 연인 관계로 발전하며 전 세계적인 유명세를 탔지만, 이미 미국 내에선 화려한 커리어를 쌓은 최정상급 스포츠 스타다.
2년간 만남을 이어오는 둘은 지난해 8월 소셜미디어(SNS)에 "여러분의 영어 선생님과 체육 선생님이 결혼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약혼 사실을 알렸다. 이들은 오는 7월 3일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매체는 "셀레나 고메즈, 지지 하디드 등 스위프트의 지인들은 성대한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두 사람의 첫 만남과 미공개 사생활 영상이 담긴 7분 분량의 특별 영상을 제작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 내부 관계자는 "켈시의 유머 감각 덕분에 스위프트가 환하게 웃는 모습이 영상의 주를 이룬다"고 전했다.
또한 스위프트의 히트곡을 함께 부르는 대형 가라오케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매체는 "고메즈가 주도한 이 특별 이벤트는 하객 모두가 스위프트의 슈퍼스타 등극을 축하하며 춤추고 노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