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9회말 최주환의 끝내기 안타로 찌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6-6으로 맞선 9회말 1사 후 김건희가 상대 8번째 투수 류진욱으로부터 좌전 안타를 때려 찬스를 만들었다. 오선진이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이형종의 3루수쪽 내야 안타와 서건창의 우전 안타로 2사 만루. 여기서 최주환이 중전 안타를 날려 3시간 52분간의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내내 NC가 도망가면 키움이 쫓아가는 양상이 이어졌다. NC가 1회초 이우성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얻자 키움은 곧이은 1회말 히우라의 중전 안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5회초 NC는 타자 일순으로 4득점 빅 이닝을 만들며 5-1로 달아났다. 권희동의 1타점 2루타와 박건우의 2타점 2루타, 이우성의 우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졌다. 그러자 키움은 5회말 히우라가 상대 투수 배재환에게서 스리런 홈런(시즌 3호)을 때리며 4-5로 추격했다. 히우라는 이날 3안타(1홈런) 4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6회초에도 NC가 김주원의 솔로포(시즌 11호·상대 투수 김서)로 다시 달아나자 키움은 6회말 임병욱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한 점 차를 유지했다.
키움은 8회말 최주환이 상대 투수 임지민으로부터 적시 2루타를 때려 동점을 만든 뒤 9회말 끝내 역전극을 완성했다.
키움 선발 로젠버그는 5이닝 10피안타 5실점으로 시즌 첫 승에 또 실패했다. NC 선발 김태경은 2⅔이닝 4피안타 1실점하고 조기 강판했다.
NC 두 번째 투수 이용준은 4회말 투구 도중 오른쪽 내전근 통증으로 교체됐다. NC 구단은 "아이싱 치료를 했으며 추후 병원 진료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