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급반등에 살아난 亞증시…닛케이 2.17%↑ [Asia마감]

양성희 기자
2026.06.09 17:15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아시아 증시가 9일 미국 뉴욕 증시 반등 흐름을 이어받아 일제히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날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2.17% 상승한 6만5416.6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엔 올 들어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을 면하지 못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반등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한 영향이 이어졌다. 인텔이 구글 차세대 AI(인공지능) 칩 생산을 수주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인텔 주가가 11% 넘게 폭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급반등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인텔 주가가 급반등한 영향으로 이비덴, 도쿄일렉트론, 어드반테스트 등 주가가 급등했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 금리 인상 전망에 무게가 실린 탓에 시장 전반을 둘러싼 경계감은 여전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개입으로 이스라엘과 이란이 교전을 중단한 것도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합의가 2~3일 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흐름 속에서 중화권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28% 오른 4010.03에, 대만 가권지수는 2.76% 상승한 4만4704.44에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앞두고 전날보다 소폭 오른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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