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내년 1분기 2개의 기업으로 분리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11일(현지시간) 오후 성명을 통해 2011년 1분기까지 모바일 폰 사업부와 셋톱박스 사업부를 결합해 하나의 법인을 설립하고, 기업 모바일 솔루션과 네트워크 사업부를 통합해 또 다른 법인으로 분리할 것이라 밝혔다.
현 휴대폰사업부 대표인 산제이 자 최고경영자(CEO)가 모바일 폰·셋톱박스 부문 CEO로 내정됐으며 공동 CEO인 그렉 브라운이 기업 모바일 솔루션 쪽 책임자를 맡는다.
기업 분할이 완료된 후에도 양쪽 법인 모두 모토로라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모토로라는 2008년 10월 핸드폰 사업부의 분사를 계획했으나 경기 침체로 마땅한 인수 처를 찾지 못해 이를 연기해 왔다.
모토로라는 핸드폰 사업부를 별도로 분사할 계획을 철회하고 핵심사업인 핸드폰 사업부와 셋톱박스 사업부를 통합해 별도 법인을 수립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분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모토로라는 뉴욕 증시 시간 외 거래에서 4.36%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