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사회혁신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델소셜이노베이션챌린지’(Dell Social Innovation Challenge) 2012년 본 대회에서 한국 학생들로 구성된 P4E(Publishing for Empowerment)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화제다.
2007년 시작된 ‘델소셜이노베이션챌린지’는 현재까지 90여 개국 1만5천여 명의 참가자가 3,000개 이상의 사회혁신 아이디어를 제출하면서 세계 최대의 사회혁신 경연대회로 자리 잡았다. 2012년에는 역대 최고인 176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기도 했다.
P4E팀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1700여 건의 프로젝트 중 8대1의 경쟁을 뚫고 오는 5월14일 결승진출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최빈국 52개국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모국어로 된 동화책을 전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P4E는 이를 위해 국내 개발협력 프로젝트에서는 최초로 프랜차이즈 기법을 적용해 네팔, 르완다, 말라위, 시리아 등을 대상으로 동화책 기획 및 모금 활동을 전개 중이다. 네팔의 경우 기아대책기구와 함께 '북스포네팔'(Books for Nepal)을 추진해 유명 만화가이자 작가인 이우일·선현경 부부가 쓰고 그린 「나마스테 아리」동화책 3천여 권이 오는 8월경 현지에 전달될 예정이다.
P4E는 국제사회가 2015년 달성을 목표로 진행 중인 유엔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중 ‘보편적 초등교육’의 달성을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2011년 ‘북스포인터내셔널’(Books for International)이란 이름으로 ‘유네스코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P4E에는 영국 홀트국제경영대학원에서 사회적기업가정신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의 저자 김정태 씨(전 유엔거버넌스센터 팀장)를 비롯해 조훈희(애리조나주립대), 송 희(서원대), 서정원(상지대), 정예송(연세대) 등 5명의 한국인이 참가하고 있다.
P4E 대표인 김정태 씨(34)는 “국제개발문제에 기부나 자선만이 아닌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라며 “아직 진출하지 못한 대다수 개발도상국의 국가별 담당 협력단체를 계속 발굴해 P4E가 규모의 경제와 범위의 확산을 이루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자들의 PICK!
P4E는 결승진출과 별도로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에서 1766개 프로젝트 중 전체 35위(지역 3위 및 교육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투표는 5월13일(일)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프로젝트 페이지(www.dellchallenge.org)를 방문해 로그인 후 ‘DISCOVER & VOTE’를 클릭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