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피우냐, 돈 줘봐" 62세 김장훈, 고3 담배 심부름에 '깜짝 조언'

"뭐 피우냐, 돈 줘봐" 62세 김장훈, 고3 담배 심부름에 '깜짝 조언'

전형주 기자
2026.05.25 07:00
길에서 처음 본 10대 학생에게 '담배 심부름'을 부탁받은 가수 김장훈이 황당해하면서도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21일 유튜브 채널 '고나리자'에는 "고딩이 김장훈에게 담배 셔틀을 시킨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유튜브 채널 '고나리자'
길에서 처음 본 10대 학생에게 '담배 심부름'을 부탁받은 가수 김장훈이 황당해하면서도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21일 유튜브 채널 '고나리자'에는 "고딩이 김장훈에게 담배 셔틀을 시킨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유튜브 채널 '고나리자'

"나 진짜 꼰대 아닌데"

길에서 처음 본 10대 학생에게 '담배 심부름'을 부탁받은 가수 김장훈이 황당해하면서도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21일 유튜브 채널 '고나리자'에는 "고딩이 김장훈에게 담배 셔틀을 시킨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김장훈을 위해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내용은 이렇다. 고등학교 3학년으로 변신한 연기자 3명이 김장훈에게 '담배 심부름'을 부탁하면, 이를 들은 김장훈 반응을 살피는 것.

김장훈은 자신을 알아본 학생들에게 먼저 "사진 찍을까. 초상권 없다. 마음껏 올려"라며 다가갔다. 그러자 학생들은 김장훈에게 조심스럽게 담배를 사달라고 부탁했고, 김장훈은 "내가 살다 살다 진짜"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김장훈의 반응은 예상외로 덤덤했다. 처음엔 "담배 뭐 피우냐", "내 돈으로 사줘야 하냐, 돈 줘 봐"라고 어쩔 줄 몰라 했지만, 이내 "내가 담배를 사주면 법적으로 걸린다. 감방 간다"고 거절했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김장훈을 위해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내용은 이렇다. 고등학생으로 변신한 연기자 3명이 김장훈에게 '담배 심부름'을 부탁하면, 이를 들은 김장훈 반응을 살피는 것. 김장훈의 반응은 예상외로 덤덤했다. 처음엔 "담배 뭐 피우냐", "내 돈으로 사줘야 하냐"고 어쩔 줄 몰라 했지만, 이내 "내가 담배를 사주면 법적으로 걸린다. 감방 간다"고 거절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고나리자'
영상에서 제작진은 김장훈을 위해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내용은 이렇다. 고등학생으로 변신한 연기자 3명이 김장훈에게 '담배 심부름'을 부탁하면, 이를 들은 김장훈 반응을 살피는 것. 김장훈의 반응은 예상외로 덤덤했다. 처음엔 "담배 뭐 피우냐", "내 돈으로 사줘야 하냐"고 어쩔 줄 몰라 했지만, 이내 "내가 담배를 사주면 법적으로 걸린다. 감방 간다"고 거절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고나리자'

김장훈은 "너희 밥 먹으러 가는 길 아니었냐. 일단 밥을 먹자"며 학생들을 식당으로 이끌었다.

그는 "지금은 끊었지만 나도 중3 때부터 담배를 피웠다. 내가 꼰대는 아닌데 담배 끊을 생각 없냐. 담배가 정말 비싸고, 몸에 안 좋다. 몸에서 냄새도 난다. 나도 45년 피우다 끊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안타까워 그렇다. 너희 지금 안 끊으면 나중에 연애할 때도 불편하고 사람들한테 버림받는다. 진짜 안 피우게 생겼다. 착하게 생겼는데 왜 담배를 피우냐. 내가 끊으라고 말할 자격은 없지만 끊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장훈은 지나가던 시민까지 끌어들여 함께 회유에 나섰다. 결국 제작진이 나서 상황을 설명했지만, 김장훈은 몰래카메라임을 인지하지 못한 듯 훈화를 이어나갔다.

김장훈은 카메라를 본 뒤에야 몰래카메라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이제 겨우 설득했다고 생각했을 때 카메라를 봤다"며 "학생들 부탁이 당황스럽지는 않았다. (학생들 마음이) 이해됐다. 근데 담배를 사다 주기도 그렇고 끊으라고 꼰대질하기도 그랬다"고 토로했다.

이어 "학생들은 '저 형은 우리 마음을 알겠지' 하고 왔을 텐데 그냥 보내기도 그랬다. 밥이라도 한끼 사주면서 담배는 왜 피웠는지, 집은 있는지 호구 조사도 하고 영화도 한 편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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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전형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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