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온라인 뉴스 사이트가 오픈된다.
상상뉴스(www.ssnewss.com)는 다음달 1일부터 허구로만 구성된 뉴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상상뉴스는 모든 뉴스가 허구를 바탕으로 제작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뉴스 사이트와 차별성을 강조한다. 모든 기사가 긍정적인 내용들로만 구성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예를 들어 세계적인 경제 매거진 포춘지가 발표한 올해의 세계 10대 투자은행(IB)에 국내 금융투자사가 3곳 포함됐다는 내용 등이 상상뉴스에 담긴다.
이 밖에 정부가 초고속 인터넷을 전면 무료화하기로 했다는 기사, 2011년에 국내에 3개의 돔 구장이 탄생한다는 기사도 상상뉴스의 기삿거리가 된다.
그러나 자칫 독자의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모든 기사마다 '본 기사는 상상에 의해 작성된 허구의 기사'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다른 사이트로 '퍼가기'도 금지시켰다.
상상뉴스 관계자는 "어떤 뉴스를 봐도 참담하고 무서운 내용들이 태반이어서 우리 현실은 점점 더 각박해져만 가고 있다"며 "상상뉴스의 탄생 배경에는 좀 더 밝은 미래와 행복한 순간들을 이어가고자 하는 취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상상뉴스 측은 기사를 작성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객원기자로 신청해 기사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