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올해 베이비부머 954만명 은퇴 시작...계속고용 사회적대화 최선"

김문수 "올해 베이비부머 954만명 은퇴 시작...계속고용 사회적대화 최선"

정진우 기자
2025.01.01 00:00

[2025년 신년사]고용노동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서울 용산구 보광로 폴리텍 서울정수캠퍼스를 방문, 훈련생들과 실습을 참관하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자동화(PLC&CAD), 미래형자동차 분야 등 신중년 특화과정 훈련 참관 및 훈련생들과 대학 관계자들의 현장 의견을 경청했다. /사진=임한별(머니S)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서울 용산구 보광로 폴리텍 서울정수캠퍼스를 방문, 훈련생들과 실습을 참관하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자동화(PLC&CAD), 미래형자동차 분야 등 신중년 특화과정 훈련 참관 및 훈련생들과 대학 관계자들의 현장 의견을 경청했다. /사진=임한별(머니S)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025년은 2차 베이비부머 954만명의 은퇴가 시작되는 해다"며 "1분기부터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직접 일자리 110만개를 신속하게 집행하고, 중장년이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도록 생애경력설계 서비스와 직업훈련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세계 통상환경 변화, 국내 정치 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일자리 여건이 녹록지 않기 때문에 취약계층의 고용안정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교육부,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쉬었음' 청년을 찾아내고 상담과 훈련, 취업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대규모 채용 박람회와 지역 단위 일자리 행사를 다양하게 개최해 청년은 원하는 일자리 기회를, 기업은 유능한 청년인재를 찾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육아휴직급여 인상, 육아휴직기간 확대, 대체인력지원 등을 통해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또 따뜻한 노동현장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임금체불 근절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고 피해 근로자에 대한 생계지원도 적기에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퇴직자의 노후소득보장과 임금체불 예방을 위해 모든 사업장에서 퇴직연금을 점진적으로 의무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약자지원법 제정을 추진하고,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로기준법이 단계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노사와 함께 논의하겠다"며 "계속 고용, 노동시장 격차 해소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적 대화가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의 국무위원들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4.12.19. chocrystal@newsis.com /사진=조수정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의 국무위원들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4.12.19. [email protected] /사진=조수정

김 장관은 이밖에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장관은 "대규모 화재와 폭발 사고 가능성이 높은 동절기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고위험 업종, 영세 중소기업 등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업장 중심으로 안전환경 개선을 위한 재정지원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한랭질환 및 직업성 암 예방 등 근로자의 건강 보호 정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드론과 같은 스마트 장비를 적극 활용해 현장의 안전 관리 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외에도 "지난해 고용노동부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 부처로 선정됐다"며 "새해에도 청렴하고 일 잘하는 부처, 약자에게 따뜻한 고용노동부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모두가 단합하고 협력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새해에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함께하며 늘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끝으로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새해에는 우리 국민 모두가 어려움과 아픔을 이겨내고, 밝고 희망찬 나날이 되길 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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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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