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주요 외국환은행을 상대로 외환공동검사를 실시한다.
1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한은과 금감원은 이날부터 주요 외국환은행에 대한 외환공동검사를 서면·실지검사를 병행해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지난 7일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F4회의)의 후속조치다. 외환당국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1500원대로 치솟자 외환시장에서의 투기성 거래 및 시장교란 행위를 억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은과 금감원은 외국환은행이 부당한 이익을 얻거나 제3자에게 부당한 이익을 얻게 할 목적으로 외국환 시세를 변동 또는 고정시키는 행위 등 외환시장 안정에 지장을 초래하는 행위가 있었는지를 점검할 예정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관계기관은 공동검사 결과 은행의 위법사항 확인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