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D TV 글로벌시장 공략 '포문'

삼성전자, 3D TV 글로벌시장 공략 '포문'

성연광 기자
2010.03.10 10:0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뉴욕서 풀HD 3D LED TV, 블루레이 블레이어 등 포털 솔루션 선봬

삼성전자(322,000원 ▲26,500 +8.97%)가 지난달 말 국내시장에서 발표한 풀HD 3D LED TV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이에 따라 이달 중 미국 시장에 3D PDP TV를 대대적으로 런칭하겠다고 선언한 파나소닉을 비롯한 후발주자들과의 치열한 격돌이 예고된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상설전시장 삼성 익스피리언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풀HD 3D LED TV와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3D 전용안경을 미국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삼성전자는 내달까지 유럽, 동남아, 중국, 러시아, 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 풀HD 3D TV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3D LCD TV, 3D PDP TV, 3D 홈시어터도 상반기 안에 세계 시장에 출시해 3D 토털솔루션을 완벽하게 구축, 전세계 소비자가 생생한 3D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3D TV=삼성'이라는 절대공식으로 미국 디지털 TV 시장과 세계 TV시장에서 '5년 연속 1위' 위업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국내시장에 먼저 소개했던 세계 최초의 TV용 앱스토어 '삼성앱스'도 미국시장에 오픈했다. 삼성전자는 TV광고를 물론 가전업계 처음으로 미국 전역에 3D 극장광고를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베스트바이 등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3D TV 체험공간을 마련하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이번에 풀HD 3D LED TV 글로벌 출시를 통해 입체화질의 3D TV 시대 주도권을 확보했다"며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소비자들이 생생한 3D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5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대기록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인 NDP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디지털 TV 전체시장에서 금액기준 35.4%, 수량기준 24.7% 점유율로 2위와의 격차를 2배 이상 벌리며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올 1월에는 금액기준 36.1%, 수량기준 24.4%를 차지해 5년 연속 1위 달성의 순항을 예고했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제프리 카젠버그 드림웍스 CEO가 참석해 "삼성이 멋진 TV를 만든데 감사하다"며 "3D는 엔터테인먼트의 미래이며, 드림웍스는 삼성과 독점적으로 프리미엄 (3D)경험을 함께 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파나소닉도 미국 베스트바이와 손잡고 현지시장에 3D TV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며, LG전자와 소니도 상반기 중 미국시장에 3D TV를 앞다퉈 출시할 예정이어서, 북미 3D TV시장을 둘러싼 업체간 치열한 격돌이 예고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