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예(대표 이상호)가 운영하는 16년 전통의 로스터리 브랜드 '1킬로커피'가 아프리카 카메룬 원두 산지와의 협력 체계를 고도화하며 지속 가능한 커피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킬로커피는 카메룬 바멘다 과학기술대학교(BUST), 산학협력 기관 INDECO와 'Shine With Companion' 장학 및 연구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 후원 활동을 넘어, 커피 산업의 근간인 산지의 구조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 협력은 커피 가치사슬(Value Chain) 전반의 환경적 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ESG 기반 데이터 시스템 구축을 핵심으로 한다. 현지에서는 커피 게놈 연구와 더불어 프로젝트 운영을 이끌 전담 관리자 채용을 완료했다. 신규 인력은 현지 커피 농법이 자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글로벌 ESG 지표에 부합하도록 정량적 데이터를 수집하는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개별 농가 단위로 분산 관리되던 커피 랏(Coffee lots)을 주요 거점인 음부다(Mbouda) 지역으로 단계적으로 집중 이전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산지 물류 거점화는 로트 간 품질 편차를 최소화하고 생두의 유통 및 보관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나아가 향후 글로벌 거래 기준에 부합하는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국제 기후 리스크가 확대되는 가운데, 생산지 기반의 체계적 데이터 관리가 장기적 공급망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1킬로커피는 지난 16년 이상 탄탄하게 다져온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 전문성을 바탕으로, 단순 생두 수입을 넘어 산지와의 실질적 상생 모델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카페예 이상호 대표는 "고객들에게 우수 품질의 원두커피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비결은 건강한 산지 생태계 덕분"이라며, "생산지와 소비 시장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신뢰 기반의 글로벌 커피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