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혁신위 첫 회의, 오는 19일 개최

카이스트 혁신위 첫 회의, 오는 19일 개최

배준희 기자
2011.04.1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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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안건, 진행방향, 위원장 선출 등 논의할 듯

최근 학생들의 잇단 자살로 위기에 빠진 카이스트의 개혁방안을 논의할 혁신비상위원회가 오는 19일 첫 회의를 갖는다.

18일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에 따르면 혁신위는 오는 19일 오전 10시30분 대학본부 4층 제2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논의할 안건, 회의 진행방향, 위원장 선출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위원장은 평교수 대표인 경종민 교수협의회장, 김정회 전 교수협회장, 한재흥, 박현욱, 임세영 교수 등 5명 가운데 선정된다.

이와 관련 위원들은 본격적인 개혁방안 논의에 착수하기 위해 학교운영 전반에 관한 자료를 학교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위에서는 향후 3~4개월 동안 △차등등록금 제도 폐지 △연구비 관리 문제 △재수강 제한 폐지 및 100% 영어강의 방침 개정 △의사결정 과정의 학생 참여 확대 △총장 선출시 학생 투표권 보장 △소통을 위한 위원회 구성 △연차초과제도 개선 △교수 인사문제 등의 요구사항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남표 총장은 혁신위에서 논의되고 결정된 사항을 반드시 수용하고 즉시 실행해야할 의무를 갖고 있다. 따라서 향후 실질적인 개혁방안의 밑그림은 혁신위에서 그려질 전망이다.

그동안 카이스트에서는 보직교수, 교수협, 학생대표 등이 각자 개선안을 내놓는 등 개혁방안을 두고 혼선을 빚어왔다. 하지만 혁신위 구성이 완료되고 첫 회의가 가시화 된 만큼 보직교수, 평교수, 학생 등 3자 간 개혁방안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5일 서울 강남 메리어트 호텔에서는 카이스트 긴급 임시이사회가 열렸다. 이사회는 서 총장의 거취에 관한 논의 없이 2시간여만인 9시40분쯤 끝났다.

지난 15일 서울 강남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카이스트 긴급 임시 이사회에 참석한 서남표 총장
지난 15일 서울 강남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카이스트 긴급 임시 이사회에 참석한 서남표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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