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공공부지에 태양광 3곳 조성…체감형 RE100 본격화

시흥시, 공공부지에 태양광 3곳 조성…체감형 RE100 본격화

경기=권현수 기자
2025.12.29 15:34

경기도 '기후안심 그늘 프로젝트' 3개소 선정
태양광 550kW 설치…도비 100% 지원

시흥시청 전경./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청 전경./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경기도의 기후대응 특화사업인 '경기 기후안심 그늘 프로젝트'에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11억6500만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 기후안심 그늘 프로젝트는 공공건물과 공유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에너지 생산과 함께 그늘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경기도 특화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는 포동 시민운동장 야외주차장, 시흥에코센터, 시흥 모빌리티 기술지원센터 등 3개소다. 이들 부지에는 총 55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사업비 전액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지원돼 시 예산 부담 없이 공공 RE100 확산이 가능해졌다.

포동 시민운동장 야외주차장은 공영주차장 태양광 설치 의무화 정책에 대응하는 동시에, 주차장 상부 태양광을 통해 여름철 폭염을 완화하는 그늘 기능을 제공한다. 에너지 생산에 따른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시흥에코센터는 환경교육 거점시설을 재생에너지 실천 공간으로 전환해 시민이 에너지전환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교육·체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시흥 모빌리티 기술지원센터는 기업과 연구기관 방문이 잦은 시설 특성을 살려 산업과 연계한 에너지전환 모범 사례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시민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한 '시흥형 공공 RE100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선정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공공 RE100 확산과 기후대응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한 결과"라며 "시민 접근성이 높은 공간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해 시민이 체감하는 에너지전환 선도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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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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