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중증외상팀, 국제 기준 외상 진료 성과 입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중증외상팀, 국제 기준 외상 진료 성과 입증

경기=노진균 기자
2025.12.29 16:48
일산병원 로고. /사진제공=일산병원
일산병원 로고. /사진제공=일산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중증외상팀이 미국외과학회가 운영하는 국제 외상 질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해 중증외상 환자 비율이 높은 진료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치료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일산병원은 미국외과학회 외상 질 관리 프로그램인 ACS-TQIP(American College of Surgeons Trauma Quality Improvement Program)의 2025년 가을 보고서에 참여했다.

ACS-TQIP은 외상센터의 사망률과 합병증 등을 환자 중증도를 반영해 비교·분석하는 국제 표준 프로그램으로 의료기관의 외상 진료 수준을 평가하고 개선점을 도출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분석에는 미국외과학회 기준 레벨 3 외상센터 230곳이 참여했으며 총 12만여명의 외상 환자 자료가 비교됐다. 일산병원은 이 가운데 489명의 외상 환자 데이터를 등록했다.

분석 결과 일산병원은 교통사고, 특히 보행자 사고 환자 비율이 높았고, 중증외상 환자 비율도 21.5%로 미국 내 동일 기준 외상센터 평균(6.8%)보다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치료 난도가 높은 외상 환자를 집중적으로 진료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그럼에도 환자 중증도를 고려한 위험보정 사망률은 4.4%로 기대 사망률(4.5%)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중증외상 환자가 많은 환경에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진료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020년 국비 지원 없이 중증외상팀을 발족해 경기 북서부 지역의 외상 환자 진료를 맡고 있다.

장지영 외과 교수는 "앞으로도 외상 진료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지역사회 외상 환자의 생존율과 진료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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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균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노진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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