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폭염 예고에 아리수 종합대책…"수질관리·시민 지원"

서울시, 폭염 예고에 아리수 종합대책…"수질관리·시민 지원"

이민하 기자
2026.06.0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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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지환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6.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최지환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6.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최지환 기자

올여름 '찜통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수질관리 강화부터 폭염 취약계층 지원까지 아우르는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아리수본부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아리수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6~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되며, 강한 여름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위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무더위에 따른 수질 변화와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수질관리와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수온 상승으로 소형생물 발생에 대비해 정수처리 전 과정에 대한 관리 수준을 높인다. 원수에서 유입될 수 있는 소형생물을 제거하기 위해 침전지의 잔류 염소는 기존 리터당 0.1㎎ 내외로 유지하던 것을 0.1㎎ 이상으로 강화했다. 여과지와 활성탄지의 세척 주기는 최대 2일씩 단축하고, 오존 주입량도 리터당 0.2∼0.5㎎ 수준이었던 것을 0.8㎎ 이상 수준까지 높인다.

취수원 수질 감시도 강화한다. 미사대교와 강동대교, 광진교, 잠실철교 등 한강 주요 지점에서 조류경보제를 운용하고 유해 남조류 세포 수, 조류독소 등에 대한 검사 횟수를 확대한다. 취수원 포함 9곳에서는 맛·냄새물질 경보제를 운용한다. 경보 발령 시에는 검사 주기를 주 1회에서 2회 이상으로 확대해 이상 징후에 대응할 계획이다.

폭염 속 시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도 강화한다. 노숙인 시설과 쪽방촌, 무더위쉼터 등에 병물 아리수 약 40만 병을 지원하고, 필요시 급수차와 비상 급수대 등도 활용한다. 현장 작업자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작업환경 전반을 점검하며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살핀다. 상수도 시설물 및 공사장 422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수질관리와 시설 안전은 물론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작업자 안전관리까지 강화해 시민들이 여름철에도 안심하고 아리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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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서울시청 및 부동산 관계기관, 건설사를 출입합니다. 부동산 시장 관련 기사를 취재·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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