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국가보훈처는 평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한 ‘우당 이회영 선생 순국 79주기 추모식을 1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상동교회에서 갖는다.
‘우당 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추모행사에는 모종률 서울북부보훈지청장, 안홍순 광복회 부회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최창식 중구청장, 광복회원 400여명 등이 참석한다.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걸 민주당 의원과 이종찬 전 국정원장도 자리할 예정이다. 추모행사는 1부 추모예배, 2부 추모식 및 장학금 수여식, 3부 추모음악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1867년 서울에서 출생한 이회영은 일제에 국권이 침탈당하자 1910년 모든 재산을 처분하고 6형제 40명의 가족과 함께 중국으로 망명해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그는 국내활동이 어려워지자 만주 유하현 삼원보 추가장(柳河縣 三源堡 鄒家莊)에 정착해 1912년 이주 동포들을 위한 자치기구 경학사를 조직하고 신흥강습소를 설립해 독립군 양성에 기여했다.
또 1919년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상해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 임시의정원 의원으로 선출됐다. 1924년 4월 류자명, 이을규, 백정기 등과 함께 ‘재중국무정부주의자연맹’을 조직해 ‘정의공보’를 간행하기도 했다.
정부에서는 이회영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