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오늘 구속되지만, 다음은 거짓이 구속될 차례"

정봉주 "오늘 구속되지만, 다음은 거짓이 구속될 차례"

김세관 기자
2011.12.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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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열린우리당 의원은 26일 "저는 오늘 진실의 제단에 바쳐지지만 제가 구속됨으로 인해 BBK 판도라의 상자는 다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구속 수감을 앞두고 국회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 출석해 "저는 오늘 이명박 대통령의 BBK 실소유 의혹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구속·수감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오늘은 진실이 구속되지만 다음 차례는 거짓이 구속될 차례"라며 "그 거짓에 주범이 누구인지 국민들은 분명히 알 것"이라고 말했다.

또 "BBK 진실 투쟁은 이제 시작됐다"며 "그 끝은 총선 승리 정권 탈환으로 이어지리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옥에서 당당하게 굽히지 않고, 쫄지 않고, 진실을 위해, 탄압을 (이겨내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또 "다가오는 내년 1월 15일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선거인단으로 모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적극적인 참여가 민주통합당을 살리고 그 길이 저를 구해내는 길"이라며 "여러분의 참여가 저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민주통합당은 당내에 정봉주 BBK 진상조사위원장 구명 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천정배 전 민주당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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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권 논설위원

머니투데이 논설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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