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병기 "국민의힘, 무슨 일이든 대통령 탓…제발 민생에 집중하라"

與김병기 "국민의힘, 무슨 일이든 대통령 탓…제발 민생에 집중하라"

김지은 기자
2025.10.10 10:37

[the300]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무슨 일이든 대통령님 탓으로 돌린다"며 "제발 정쟁보다 민생에 집중해달라"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민의힘은) 전국민이 아는 윤석열 정부 실정과 실패까지 죄다 출범 4개월 차 새 정부 탓이라고 우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윤석열 시절처럼 모든 것을 야당 탓, 이재명 당대표 탓으로 돌리던 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억지 비판과 비난은 국민 심판을 피할 수 없다. 대통령님 내외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K푸드를 세계에 알리고 관련 산업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국민의힘은 피자 한 조각, 떡볶이 한 접시까지 문제 삼으며 정쟁을 이어간다"며 "국민의힘은 제발 이성을 되찾기를 바란다. 당리당략보다 민생과 경제를 먼저 생각해달라. 지금은 일하는 대통령, 일하는 정부의 시대"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아울러 "민주당은 추석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명절 밥상에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민생"이라며 "민주당은 추석 전에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 등 60여개 민생 비쟁점 법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응답을 안했다"며 "국민께서 보시기에 정쟁만 하고 민생을 외면하는 모습이다. 국회가 제 역할을 못 하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 민주당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정쟁보다 국민의 삶이 우선인 국회를 만들어 민생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내란과 국정농단 세력을 하루 빨리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내란 수괴 윤석열의 혐의는 명백하다"며 "그러나 재판은 늦어지고 법원 태도는 상식과 거리가 있으니 국민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특검이 어제로 출범 100일을 맞이했다"며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 영부인이 구속기소됐다. 김건희가 저지른 국정농단의 죄가 그만큼 무겁다는 의미"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검도 재판부도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내란 세력과 국정 농단 세력의 진상을 신속히 밝히고 단호히 심판해야 한다. 민주당은 진실 규명과 단죄를 앞당기고 국민과 함께 정의로운 나라를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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