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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전기차 충전하고 돈도 번다…현대차그룹, V2G 시범 사업 확대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주도에서 전기차(EV)를 '바퀴 달린 보조배터리'로 활용하는 'V2G(Vehicle-to-Grid, 전기차-전력망 연계)' 시범서비스를 일반 고객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V2G는 전기차 배터리와 전력망을 연결해 양방향으로 전력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전기차는 이를 바탕으로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에너지를 저장하고 나누는 전략 자산으로 거듭난다. 현대차그룹은 제주도에서 지난해 하반기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와 손잡고 V2G 시범서비스를 운영했다.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일반 고객인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제주도청과 협력해 V2G 기술이 적용된 현대차 '아이오닉 9' 또는 기아 'EV9'을 보유하고 자택이나 직장에 V2G 양방향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제주도민을 모집해 최종 참여 고객 40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V2G의 환경적 가치와 에너지 분야에 관심이 높은 얼리어답터 성향의 고객들이다. 현대차그룹은 다양한 이용 패턴을 실증하고자 현장 실사를 거쳐 직업군과 거주지를 고르게 배분해 최종 참여 고객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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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439억 규모 '스마트팜 에너지 혁신사업' 공모 선정
전남 고흥군이 고흥스마트팜혁신밸리를 거점으로 추진하는 총사업비 439억원의 에너지 융합 국책 과제 2건이 공모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농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산업부가 주관하는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에는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202억원을 투입해 '직류 기반 스마트팜 에너지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기후·에너지·환경 분야 국책사업인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총사업비 237억원을 투입해 '영농형 태양광 기반 탄소배출 제로 인공지능(AI) 스마트팜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수행한다. '직류 기반 스마트팜 에너지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은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력과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된 직류 전력을 직접 활용,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 고효율 에너지 순환 모델을 구축한다. '영농형 태양광 기반 탄소배출 제로 인공지능(AI) 스마트팜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은 햇빛 투과율 조절이 가능한 투과형 태양광 모듈과 잉여 전력의 열에너지 전환 기술 등을 적용해 스마트팜 에너지 소비를 최대 50%까지 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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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소 된 대학 옥상…"소나무 21만그루 심은 효과"
SK텔레콤이 고려대 서울캠퍼스에 태양광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여기서 만든 전기를 학교 운영에 활용한다고 13일 밝혔다. 고려대 서울캠퍼스 내 경영본관, 라이시움 등 20개 건물 옥상에 약 1. 8㎿(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다. SKT는 태양광 발전 설비와 제어·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캠퍼스 유휴 공간인 건물 옥상을 친환경 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전환하고 생산 전력을 학교 운영에 직접 활용하는 것이다. 고려대는 이번 사업으로 캠퍼스 내 신재생 에너지 활용 비중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연간 약 1069톤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 저감 효과가 예상된다. 이는 소나무 약 21만38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한다. 연평균 약 3억5000만원 수준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SKT는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 대학, 기업 고객의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 배출 저감을 지원하는 B2B 솔루션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AI·ICT 역량과 에너지 솔루션을 접목해 ESG 실천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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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지붕이 돈 되네"…경기도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가 오는 18일까지 '2026년 산업단지 RE100 전환 시범사업' 참여기업 10곳 내외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붕·주차장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려는 도내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설비 용량에 따라 설치비 일부를 차등 지원한다. △300kW 이상 500kW 미만 설비 설치 시 500만원 △500kW 이상 750kW 미만 설비 설치 시 750만원 △750kW 이상 1000kW 미만 설비 설치 시 100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기업이 직접 사용하는 자가소비용 설비뿐만 아니라 임대용 설비나 시공사를 통한 구독형(리스형) 방식까지 재무 여건에 맞춰 자유롭게 도입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산업단지 내 유휴공간에 태양광 설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경우 참여 기업들은 매월 청구되는 전기 요금을 절감하거나 추가적인 임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아울러 기업 필수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은 친환경 경영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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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만의 자동차 업계 금탑산업훈장…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수훈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산업계 최고 훈격인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현대차그룹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이 12일 공동 주최하는 '제23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에서 장 부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대규모 국내 투자, 핵심 기술 확보로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국가 미래 성장 동력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등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금탑산업훈장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기업인에게 정부가 수여하는 5단계 산업훈장 중 가장 높은 훈격이다. 특히 자동차의 날에 금탑산업훈장이 수훈된 것은 2007년 이후 19년만이다. 장 부회장은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과 현대차그룹 부회장을 역임하며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 주도 △미래 모빌리티 신사업 확장과 글로벌 수소 에너지 생태계 선도 △글로벌 통상 리스크 해소와 자동차산업 생태계 동반성장 지원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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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점령 태양광 인버터…'공급망 재건'으로 기술 주권 회복
정부가 중국산 제품의 시장 점령으로 고사 위기에 처한 국내 태양광 인버터 산업 생태계 복원을 추진한다.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광 발전에서 생산된 직류(DC) 전력을 교류(AC)로 변환하는 핵심 설비다. 인버터 대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민·관 합동 협의체를 발족하고 보안 강화형 모델 개발 등 핵심 기자재 국산화를 통해 공급망을 다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8일 전력 관련 공공기관과 국내 태양광 인버터 제조업계가 참여하는 '태양광 인버터산업 발전협의체'를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흐름에 맞춰 태양광 인버터의 대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제조 기반을 근본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히 제품 보급을 늘리는 차원을 넘어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와 정책 제언을 수행하는 민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태양광 인버터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직류 전력을 우리가 사용하는 교류로 변환하는 핵심 설비다. 발전 효율을 결정짓는 것은 물론, 전력망과 직접 연결돼 데이터를 수집하는 '두뇌'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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