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경기 61골' 미친 공격수 케인, 또 새 역사 작성..."포칼 전 라운드 득점 성공"

'51경기 61골' 미친 공격수 케인, 또 새 역사 작성..."포칼 전 라운드 득점 성공"

OSEN 제공
2026.05.24 10:16
해리 케인이 DFB-포칼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케인은 이번 시즌 공식전 51경기 61골을 기록하며 포칼 전 라운드 득점에 성공한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되었다.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 뮌헨 명예회장은 케인을 '구단 역사상 최고의 영입'이라고 극찬했다.

[OSEN=정승우 기자] "더 이상 표현할 말이 없다."

해리 케인(33)의 괴물 같은 시즌에 독일 전체가 감탄하고 있다. 울리 회네스(74) 바이에른 뮌헨 명예회장조차 "구단 역사상 최고의 영입"이라고 극찬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24일(한국시간) "케인이 사실상 혼자 힘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DFB-포칼 우승으로 이끌었다. 모두가 슈퍼스타를 향한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은 이날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DFB 포칼 결승전에서 슈투트가르트를 3-0으로 완파했다.

주인공은 단연 케인이었다. 케인은 후반 10분 다이빙 헤더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35분 추가골,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사실상 혼자 경기를 끝냈다.

이번 해트트릭으로 케인은 올 시즌 공식전 51경기 61골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분데스리가 36골, 포칼 10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4골, 독일 슈퍼컵 1골이다.

역사도 새로 썼다. 케인은 이번 시즌 포칼 모든 라운드에서 득점한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결승전 포함 전 라운드 득점 기록은 1976-1977시즌 디터 뮐러, 1986-1987시즌 디르크 쿠르텐바흐 이후 처음이다.

포칼 한 시즌 10골 역시 엄청난 수치다. 바이에른 레전드 게르트 뮐러가 1976-1977시즌 기록한 11골만이 케인 위에 있다.

경기 후 회네스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독일 'ARD'를 통해 "더 이상 슈퍼스타를 설명할 단어가 없다"라며 "케인은 바이에른 역사상 최고의 영입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케인 이적 가능성에 대해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회네스는 "절대 아니다. 바이에른은 선수를 사는 구단이지 파는 구단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FC 바르셀로나를 향한 도발도 잊지 않았다. 최근 스페인 현지에서는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거론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대체자로 케인을 원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회네스는 "게다가 바르셀로나는 돈도 없지 않나"라고 비꼬았다.

케인 역시 감격했다. 그는 "정말 영광스럽다. 이 구단에는 위대한 선수들이 정말 많았다"라며 "나와 가족에게도 엄청난 결정이었다. 이제는 내가 바이에른 역사 일부가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도 극찬 대열에 합류했다. 콤파니 감독은 "놀라운 선수다. 단순히 실력만 좋은 게 아니다. 팀에 주는 존재감 자체가 엄청나다"라며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많은 골을 넣고도 항상 팀을 먼저 생각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똑같다. 경기 끝나고 '오늘 케인 골 넣었나?'라고 물으면 답은 '응, 세 골 넣었어'다. 정말 미친 수준"이라고 웃었다.

바이에른은 이번 우승으로 구단 역사상 21번째 DFB 포칼 정상에 올랐다. 동시에 분데스리가 우승과 함께 더블까지 완성했다.

올 시즌 바이에른은 공식전 55경기에서 무려 46승을 기록했다. 구단 역사상 트레블 시즌이었던 2012-2013시즌과 타이 기록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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