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1패' SSG 잡는 쌍둥이, 임찬규 5이닝 무실점 '6승'-박해민·구본혁 4타점 타선 쌍끌이 [잠실 현장리뷰]

'6승 1패' SSG 잡는 쌍둥이, 임찬규 5이닝 무실점 '6승'-박해민·구본혁 4타점 타선 쌍끌이 [잠실 현장리뷰]

잠실=안호근 기자
2026.06.0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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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8-2 압승을 거두며 올 시즌 SSG 상대 전적에서 6승 1패의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달성하며 LG 투수 최다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박해민과 구본혁이 각각 4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고, LG는 2연패 후 승리를 챙기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LG 트윈스 박해민이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 2회말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LG 트윈스 박해민이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 2회말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LG 트윈스가 다시 한 번 SSG 랜더스 천적 모드를 과시하며 압승을 거뒀다.

LG는 9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8-2로 이겼다.

2연패 후 승리를 챙긴 LG는 37승 23패를 기록, 이날 승리한 2위 KT 위즈와 1.5경기 차를 지키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SSG는 26승 33패 1무로 8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SSG 상대 전적에서 6승 1패로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LG는 이날 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송찬의(우익수)-구본혁(3루수)-신민재(2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임찬규

SSG는 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전의산(1루수)-조형우(포수)-김성욱(우익수)-정준재(2루수)-최윤석(3루수)으로 맞섰다. 신인 김민준이 선발 투수로 데뷔전을 치렀다.

LG 트윈스 구본혁이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 2회말 1사 만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LG 트윈스 구본혁이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 2회말 1사 만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2회초 SSG가 김성욱의 안타, 정준재의 볼넷 이후 박성한이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냈지만 LG의 반격은 훨씬 거셌다.

2회말 신인 김민준에게 LG 타선이 쓰라린 첫 경험을 안겼다. 1사에서 오지환이 우측 펜스 직격 2루타를 때려냈고 이후 박동원과 송찬의가 연이어 볼넷을 얻어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구본혁의 유격수 방면 땅볼 타구가 까다롭게 바운드되며 야수 선택에 의해 데뷔 첫 실점을 떠안았다. 이후엔 신민재와 박해민이 연속 안타로 3점을 더 보탰다. 문성주의 1루수 땅볼로 한 점을 더 보탰다.

LG는 5회 SSG의 추격 의지를 꺾는 추가점을 만들어냈다. 김민준이 4회 2사에서 박시후에게 공을 넘겼고 5회에도 등판했는데 LG는 박해민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문성주와 오스틴의 연속 안타로 루상을 가득 채웠다.

이후 문보경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오지환의 볼넷을 얻어내 밀어내기로 1점을 더 달아났고 바뀐 투수 최용준이 박동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송찬의의 타석에서 1루수 방면 파울 플라이를 전의산이 놓치며 다시 기회를 잡았고 볼넷을 얻어 한 점을 더 보탰다. 이어 구본혁의 적시타까지 나와 5회에만 3점을 냈다.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가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가 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반면 LG 선발 임찬규는 노련한 피칭으로 SSG 타선을 상대했다. 1회초 1사에서 최지훈에게 안타, 2사에서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내고도 전의산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워 실점 없이 경기를 시작했다.

2회에도 김성욱에게 안타, 정준재에게 볼넷을 내준 뒤 2사에서 박성한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1실점했지만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3회엔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LG 투수로는 최다인 1146탈삼진을 기록했다. 종전 1위였던 김용수(1145개)를 넘어섰다.

4회엔 안타로 내보낸 김성욱이 3루수의 파울 플라이 처리 과정에서 실책을 범하며 주자를 2루에 내보낸 뒤 박성한을 상대했지만 과감한 몸쪽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5회도 4타자 만에 간단히 막아낸 임찬규는 투구수가 98구에 달해 8-1로 앞선 6회부터 우강훈에게 공을 넘겼다. 이후 우강훈(1이닝), 배재준(2이닝), 박시원(1이닝)이 깔끔히 투구를 펼쳐 1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5이닝 동안 98구를 던져 4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임찬규는 시즌 6승(1패)째를 챙겼고 평균자책점(ERA)은 3.88에서 3.72로 낮아졌다.

반면 KBO 데뷔전을 치른 SSG 김민준은 3⅔이닝 동안 70구를 던져 3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5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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